용인신문 | 대한민국 대표 배우·칸의 사나이, 송강호 宋康昊 송강호를 빼고 한국 영화를 논할 수 있을까? 대답은 ‘없다!’이다. 송강호는 한국의 남자배우 중 유일하게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남자 연기자상을 받은 현재까지는 유일한 배우다. 여자배우는 故 강수연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볼피컵 여자연기자상을 받은 이후 전도연이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 여자연기자상을 받았고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남자배우는 송강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2022년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자연기자상을 받은 것이 최초다. 송강호는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3회, 대종상 남우주연상 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 2회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연기자상을 받았다. 송강호는 한국 영화계의 르네상스를 이끈 배우로 평가된다.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송강호가 영화에 데뷔한 것은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다. 송강호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는 한석규, 심혜진이 주연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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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향, 은어 이은규 한낮의 여름 수박향이 나는 물고기에 대해 알고 있니 은어라는 이름의 물고기래 때로 어떤 문장은 화석처럼 박힌다 언젠가 우리 물 맑은 곳으로 떠나자, 약속 뾰족했던 마음이 한결 둥글어질 거야 나는 생각했다 한 사람의 눈동자보다 깊은 수심은 없어, 어디에도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물고기에게서 어떻게 수박향이 날까 은어는 초록 이끼를 먹고 무럭무럭 자라난대 허공에 떠다니는 우울을 알뜰하게 모아 바라봤다 나는 우리 사이, 이끼와 수박향의 거리만큼 가깝게 먼 흥얼거리는 콧노래도 없이, 투명한 여름 약속처럼 언젠가는 오지 않았고 몇 번의 여름을 서툴게 배웅하는 동안 나는 잃어버린 적 없는 시간을 그리워했다, 때때로 저기 밤의 웅덩이에서 피어오르는 목소리 은어가 돌아올 때까지 뭘 하며 지낼 거야 여름이 오지 않기를 믿으며 바라며 뭘 하며 지낼 거야 한 사람이 사라지면 원이 닫히지 않기를 바라며 믿으며 종이 위 빗방울이 마르는 동안만 뭉클할 것, 내내 이제 수박 예쁘게 자르는 방법 따위를 지우며 수심을 다스리자 안녕 초록 이끼로 번지는 우울들아 먼 데 화석으로 반짝, 밤을 건너는 물고기자리 약력: 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시집 『
용인신문 | 주민자치센터 헬스장 운영시간을 연장해 주시길 청원합니다. 처인구 포곡과 모현, 백암, 양지, 남사읍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의 경우 오전 6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이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퇴근 후인 오후 6시부터는 사람들이 몰려 원하는 운동을 마음껏 할 수 없습니다. 역북동과 유림동, 포곡읍 등 도심지역은 사설 헬스장도 많고, 인근 지역과 접근성이 좋아 대체시설을 이용할 수 있지만, 남사, 원삼, 백암 등의 경우 대체 시설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농촌지역 주민들도 마음 편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당지역 주민자치센터 헬스장 운영시간을 늘리고, 주말에도 운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 길거리에서 어깨가 부딪혀 시비가 붙은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지난 10일 오후 7시께 기흥구 탄천교 인근 산책로에서 2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산책로를 지나다가 B씨와 어깨가 부딪치며 시비가 붙었으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최 ‘제13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학생부와 특별부(장애인)에서 각각 ‘우수상’과 ‘심쿵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제한시간 8분 동안 참가자들이 자유극 형태의 무대를 만들어 심정지 발생 상황 및 대처 행동을 평가받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대학·일반부 22팀과 학생·청소년부 16팀 등 총 196명이 출전해 각자 준비한 무대로 실력을 뽐냈다. 용인 대표로 학생·청소년부에 출전한 ‘덕영119’ 팀은 덕영고 학생 10명으로 구성, 일상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을 흥미로운 연출로 재현했을 뿐 아니라 긴급 시와 비긴급 시의 상황에서 정확한 신고 방법을 전달하며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별부는 어르신 7팀, 장애인 10팀, 외국인 7팀 등 총 100명이 출전해 나이, 장애,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용인 대표로 출전한 ‘가온누리평생학교 개밥에 도토리’ 팀은 장애인 8명으로 구성돼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은 장애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특별상인 ‘심쿵상’을 수상했다. ‘제13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
왼쪽에 꽃든 정용진 신임 병원장과 가운데 양성범 이사장, 오른쪽에 꽃든 전임 장종호 병원장이 이취임식을 마치고 병원 중요 보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제 5대 장종호 병원장과 제 6대 정용진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양성범 이사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 등 200여 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 6대 정용진 병원장(정형외과)이 취임했다. 정용진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마친 후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통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관절경 수술을 전문으로 각종 스포츠 손상 치료를 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외래교수, 안산병원장, 진주의료원 관절센터장, 순천척병원 관절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 견주관절학회, 슬관절학회, 관절경학회, 정형외과 스포츠학회, 미세수술학회 정회원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정용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의학계는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지만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시니어모델학교에 도전한 어르신들이 박자워킹을 선보이며 자신감을 뿜어내는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4일 복지관 3층 사회교육 3실에서 ‘시니어 모델학교’ 2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니어 모델학교는 패션에 관심 있는 30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교육 및 자원봉사활동 연계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2기를 맞은 시니어 모델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박자 워킹, 탑포즈 및 기본포즈, 시선 처리 및 중간 턴, 캐주얼 워킹, 그룹 워킹 등으로 구성해서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참여한다. 이는 어르신들이 바르게 걷도록 자세를 교정하고 이미지메이킹 등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목적이다. 시니어 모델학교 2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모델 수업을 통해 잘못된 자세도 교정하고 자신감을 얻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보다 멋진 노후를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뜨거운 관심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니어 모델 2기를 기획했다. 앞으로 활동할 시니어
복지관 강당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보치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장애인의 생활체육활동 활성화 및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주최 2024년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에 도비 및 시군비 사업 5개, 국비 사업 2개 등 총 7개 사업에 선정됐다. 복지관은 지난달 장애인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체력단련실 ‘스마트 짐’을 개소했으며 용인시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보치아, 줌바, 재활운동, 기초체력, 헬스, 배드민턴, 골프 총 7개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해 더욱 질 높은 생활체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선구 관장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생서포터즈 임명장을 받은 학생들이 김전호 관장(앞줄 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지난 5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사회복지 및 관련학과 재학생 8명으로 구성된 ‘전략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자원봉사 기본교육, 임명장 수여 및 단체 사진 촬영, 전략봉사단 사업 소개순으로 진행했다. 김전호 관장은 “사회복지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위해 복지실천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전략봉사단 활동 간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며 사회복지사에 대한 직업 가치관을 찾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전략봉사단은 오는 12월까지 사례 및 맞춤형서비스사업과 후원사업, 무한돌봄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운동장 송담대역' 명을 '용인중앙시장역(용인예술과학대역)'으로 변경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1월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을 ‘용인중앙시장(용인예술과학대)역’으로 변경하고 역명판과 노선도 등을 교체했다.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역사 이름은 지난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의 주요 시설인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을 반영해 정해졌다. 하지만 ‘용인종합운동장’이 철거되고 ‘용인송담대’도 ‘용인예술과학대’로 교명을 변경하는 등 상황이 바뀌면서 역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 대부분이 용인중앙시장 방문객이라는 점과 전통시장 활성화 의미를 담아 역 이름을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 변경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해 8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7%가 ‘용인중앙시장역’을 선택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은 ‘중앙시장‧용인예과대역’(16.1%), ‘용인중앙역’(8.1%) 순으로 응답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용인시 지명위원회에서 심의해 ‘용인중앙시장(용인예술과학대)’로 새 역명을 최종 결정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있다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남정민)은 경기도 콘텐츠 예비창업자 10팀(명) 선정해서 사업화자금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하고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24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 10팀(명)을 발굴한다. 신청 분야는 게임·음악·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공연·플랫폼 등으로 기술융합 콘텐츠 창업 분야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금)까지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예비창업자 10팀(명)은 성공적인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약 7개월간 기업진단 컨설팅 및 BM고도화, 크라우드펀딩 컨설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및 데모데이 개최 등을 지원받는다.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120명 대상, 온라인 시장진출 무료교육 실시 온라인 시장진출 및 글로벌 판로개척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120명을 대상으로는 진출을 위한 무료교육도 실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목)까지다. 교육생은 온라인 판로개척 이론교육(15시간)과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및 해외시장 개척 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