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중소상인, 상생과 해법은? 과거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슈퍼마켓이나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리고 시장에서 구할 수 없는 재화는 백화점을 찾아 구입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대형마트의 등장과 인터넷의 발전은 이같은 소비형태를 크게 변화시켰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경쟁력이 우수한 매장을 찾기 시작, 결국 쇠퇴하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위해 정부는 법을 통한 보호에 나섰다. 하지만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통한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의 활성화 효과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좋은 재화를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어려움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모바일의 발전으로 인해 유통구조가 다각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각 공급주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그 어느때 보다 부각되고 있다. 편집자 주 1.또 다른 저승사자 온라인 시장 2.영업규제 실효성 논란 3.경쟁을 넘어 상생으로 향하는 사례 -위기의 전통시장 갈수록 사라지는 시장, 사라지는 추억 정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및 경영혁신 지원사업에 투입한 자금은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
회화와 사진과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자유로운 형식의 화면. 그 속에 투영된 전쟁과 테러와 환경 파괴라는 세기말적인 현대인의 자화상. 우리는 박대조를 마주하는 순간 미래에 대해, 인간의 실존에 대해 겸손한 자세로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박대조는 화면을 가득 채운 어린아이의 순수한 얼굴, 아이의 맑은 눈망울 속에 인간이 저지른 추악한 종말론적 상황을 극명하게 대비시킴으로써 이미 때는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인간 스스로 치유의 길로 들어설 기회를 주고 있다. 그는 보여주기만 할 뿐 꾸짖거나 강요하거나 재촉하지 않는다. 박대조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절박함 속에서도 결코 인간을 포기하거나 저버리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려주는 인내를 발휘한다. 이제야 문득 되묻고 깨닫는 인간. 박대조는 최근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 전시회를 마쳤다. 커다란 화면 뒤에 장착한 LED 조명의 색이 서서히 바뀔 때마다 아이의 얼굴이 주는 느낌이 변한다. 보는 이의 마음을 당겼다 밀쳤다, 흠칫 놀라 뒷걸음질 치게도 했다가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슬프게도 만들면서 21세기가 빚어내고 있는 부조리한 세상을 호소했다. 호소가 강렬할 수 있던 것은
탐방-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 중국 정부도 인정한 중국어교육 ▲ MOU체결대학 입학식 전세계적으로 중국 공공외교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공자학당. 그가운데서도 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은 2011년 세계 공자아카데미 대회 아시아 최우수기관 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2년 중국 교육부 국가한반 공자아카데미 본부로부터 HSK, HSKK, BCT, YCT 시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중국 교육부 국가한반은 지난 2008년 11월, 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을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2013년에는 CCTV, 인민일보,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언론에서도 태성 공자학당을 방문, 수업모습을 보도했으며 상해교통대학교, 상해동제대학교, 대외경제무역대학교의 주한 중국대사관이 중국교육부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추천, 3명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경기도 중등중국어교사 중국문화교류 중국은 국가자본 1위, 세계인구 순위 1위, 세계외환보유고 1위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약과 발전을 이루고 있다. 세계적으로 공자학당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에도 4000여 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중국어 교과 과정을 개설했고
우리조합엔 누가 뛰나? 오는 11일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5일 용인지역 농업협동조합 10곳, 산림조합, 축산업협동조합 각 1곳 등 12개 조합에서 처인기흥수지 3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선거공보, 선거벽보, 전화를 이용하거나 정보통신망에 의한 선거운동, 명함을 이용한 선거운동 등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다. 선거는 오는 11일 처인구 8곳, 기흥구 2곳, 수지구 1곳에서 투표를 치를 예정이며 개표는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와 기흥구 신갈농협, 수지구청 5층에서 각각 이어질 예정이다. 용인지역 12개 농`임`축협 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을 각 조합별로 알아봤다.편집자주 오는 3월 11일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총 용인지역에 총 29명이 신청했다. 10곳의 농협과 축협 및 산림조합 각 1곳 등 총 12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용인지역 조합장 선거 경쟁률은 2.42대 1로 마감됐다. 총 486명의 후보가 등록, 177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경기지역 평균경쟁율 2.8대1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특집 한국작가회의 창립 40주년 유신정권신군부 암흑기 밝힌 펜의 횃불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가 어느 덧 불혹의 나이가 됐다. 문인들에게는 암울하고 엄혹했던 1970년대, 펜 하나로 유신정권에 대항해 자유와 민주화운동의 기치를 내걸며 태동했던 자유실천문인협의회가 바로 한국작가회의 전신이다. 한국작가회의는 지난 17일 창립 40주년을 하루 앞두고, 서울 마포구 용강동 한국작가회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이사장은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결성 당시)스물 여섯 살이었는데 40년이 지나고 나니 지하철을 공짜로 타고 다니는 나이에 이르게 됐다면서 긴 세월을 지나는 동안 파란만장한 역사를 갖게 됐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시영 이사장은 창립 당시 막내로 참여해 한국작가회의 40년 역사를 온몸으로 고스란히 관통해온 진보문학운동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했던 역사 속에서 돌출된 거리의 조직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는 감회와 함께 이젠 한국작가회의가 필요 없는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작가회의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결성 당시 표현의 자유와 민주화를 촉구했던 문학인 101인 선언을 잇는 젊은 문학 선언을 발표했
다사다난 했던 계사년 한 해가 저물고 희망의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들은 국제경기 불황 여파에 따른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 등 총체적 경기불황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용인시의 경우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 등으로 사상 초유의 수천억원대 지방채 발행등으로 가득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더욱 깊은 불황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또 지역 내 소통부재에 따른 계층간 이념간 대립도 심화돼 지역사회 내의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지역내 각계 시민들이 시 행정에 바라는 목소리를 담아봤다. 편집자주 단국대 대학원 문창과 구혜숙 국민에 사랑받는 대통령 소망 단국대 대학원 문창과 구혜숙 지구가 태양을 도는 공전 속도가 무려 시속 1700km라고 한다. 그렇게 무서운 속도로 팽팽 도는 지구에서 떨어지지 않고 이렇게 살아남아 있는 자체가 기적이요 말할 수 없이 고마운 중력이다. 때로 이웃의 불행이나 국회의 난투는 우리를 무중력 상태에 빠지게도 한다. 그런 불행을 보고도 어쩌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몸과 마음이 붕 뜨기도 하는데 그럴 땐 어김없이 고운 모습과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대통령의 얼굴이 떠오른다.
존경하는 96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용인의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 뜻하시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하지만, 용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나아가야 할 우리에게는 현재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100만 대도시로 가기 위한 기반을 갖추어야하는 공동의 목표가 있습니다. 지난 600년의 역사 속에 녹아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합심하여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힘찬 걸음을 이어가야합니다. 새해 시 집행부는 가장 큰 현안인 재정구조의 안정화를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공감 행정으로 시민의 불편을 줄이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 지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시민생활과 관련한 안전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용인,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 11개 사업계획을 선정하여 시행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용인지명 탄생 600년을 맞는 해입니다. 용인 600년, 미래
새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한해입니다. 갑오년 말띠 해인 2014년에는 개인과 국가가 모두 말처럼 힘찬 도약을 꿈꾸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용인(龍仁)이라는 지명이 만들어진지 6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또한 6월4일에는 4대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집니다. 그만큼 좌충우돌, 사회적 분위기도 들뜰 수밖에 없는 갑오년이 될 것입니다. 120년 전, 갑오년은 1894년 갑오경장과 함께 청일전쟁이 도화선이 되어 동학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비록 혁명군의 우두머리 전봉준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서 미완의 혁명으로 끝났지만, 역사적으로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갑신정변과 마찬가지로 갑오경장 역시 부패한 왕조를 개혁하진 못했습니다. 모두 위로부터의 개혁이었지만 외세 의존형 개혁이라는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기층 농민들이 궐기했던 동학혁명도 조정에서 외세를 불러들여 망국을 자초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청일전쟁에서 승전국이 된 일본은 반대급부로 조선에 대한 지배권을 장악했습니다. 일본은 조선 독립을 명목으로 청을 조선에서 배제시켰지만, 10년 뒤인 1904년 러일전쟁까지 일으켜 승리한 후 급기야 1910년, 조선을 병탄하게 된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당시 조선 정국은 개화파
▲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보육정책 토론회 용인시는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인구가 급격하게 팽창하며 어느덧 인구 100만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인규가 급격하게 유입되고 있으며, 이와 발맞춰 용인시는 타 지자체보다도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인구정책사례집에 따르면 용인시 출생아수는 9727명으로 수원시와 경상남도 창원시, 성남시에 이어 전국 4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정책의 변화와 현실적인 어려움이 제기되며, 일선 어린이집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지원금을 받으며 공공부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보육교사 처우와 내년부터 시행될 초과보육 금지, 그리고 비효율적인 감사부분에 대해 일선현장에서는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용인지역이 가진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과 함께 용인시가 직면한 재정난은 그 어느때 보다 보육에 대한 현실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는 아동보육에 대한 현실과 실효성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일 용인시청3층 시민예식장에서 보육전문가와 시 실무진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
▲ 기흥구 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 손민하 얼마 전 서울광장에서는 자선냄비 모금 시종식이 개최되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국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을 영세민구호, 사회사업시설에 대한 원조, 각종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하는 자선사업의 일종이다. 어린아이의 고사리손에서 나오는 천 원짜리 지폐 하나하나가 모여져면 우리주변의 많은 이웃을 도와줄 수 있는 큰 금액이 된다. 비록 소액이라고 할지라도 다수가 모여지면 여러 가지 공익적인 사업에 활용되어 우리사회를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정치에서도 이러한 자선냄비와 같은 제도가 있다. 바로 정치후원금제도가 그것이다. 정치후원금이란 후원인이 후원회를 통하여 국회의원에게 직접 후원하는 후원금 제도와 개인이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여 정당에게 배분되는 기탁금제도를 통칭하여 일컫는 용어다. 정치후원금은 개인이 자발적으로 일정금액을 후원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기부기탁함으로써 정치자금의 적정한 제공을 보장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정치후원금 기부시 최고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내년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가 다가오며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 입성을 노리는 지역정객들의 발걸음도 한 층 분주해 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표면화 된 움직임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정당공천제 존치 여부에 따라 선거 판도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선 당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모두 기초선거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초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가 당초 취지와 달리 지역 국회의원들의 줄 세우기와 패거리정치, 금권정치 등으로 지방자치에 역행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정당공천제가 도입된 지난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을 살펴보면 양 당 모두 하향식 공천제를 진행했다. 그렇다 보니 공천권을 쥐고 있는 힘있는 국회의원과 지역 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보스정치가 또다시 부활했다는 평을 받았다. 두 차례에 걸친 정당공천제 시행은 10여 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간신히 뿌리내린 지방자치를 후퇴시켰다는 비난과 함께 선거 때마다 논란의 중심이 돼 왔다. 그러나 중앙정치권은 정당정치를 이유로 지방의원들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해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용인경전철. 이젠 용인의 명물로 만들어야 한다. 본지는 앞으로 경전철을 통해 동서화합과 교류를 이뤄낼 수 있기를 바라며, 용인경전철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기획 특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10월15일. 무슨 특별한 날이었냐고요? 달력을 보니 독도의 날이네요. 아니라고요? 그럼, 무슨 날이죠? 용인사람들은 의례히 장날을 떠올린답니다. 달력에도 없고 용인시장이 홍보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혹시 용인시민 중에서 아직도 오일장 구경을 못하신 분이 계신가요? 용인에 이사 와서 일 년만 지나면 오일장 매력에 푹 빠진답니다. 아직까지는 처인구 이야기일지 모르지만요. 도농복합시인 용인시 특성상 도시지역 아파트에 사는 수지구나 기흥구 주민들 역시 주말이 낀 장날, 용인오일장을 방문할 경우 산교육장임을 깨닫게 됩니다. 노점상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오일장은 기존 용인중앙시장(상설시장) 상인들과의 갈등도 꽤 있었지만, 속내를 보면 상생의 의지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무려 100년 이상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장터를 없애기가 쉽진 않아 보입니다. 이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이라도 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