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은 물론 전국의 농가를 자주 돌아봅니다. 농업인들과의 대화에서 불편사항과 자랑거리를 접수하고 직접 사진을 촬영해서 자료를 수집합니다. 이를 근거로 연구 및 고안에 착수, 기술지도 사업의 기본 틀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설하우스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정현채씨. 그는 지난해 단동형 시설하우스 천창개폐시설과, 시설하우스 차광망 개폐시스템을 개발해 농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있다. 정현채씨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 처음 입사 후 토양검정실 7년, 과수포장(실증시험포장)담당 2년, 작물계 병해충종합진단실 1년을 근무하고 현재 채소 특작담당으로 5년 전부터 근무하고 있다. 그는 기술지도 사업을 하면서 내가 연구한 사업을 농업인들이 잘 이용해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것이 보람이라며 이런 보람들이 이 일을 더 열심히 연구하게 해주는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지난해 개발한 단동형 시설하우스 천창개폐시설은 엽채류 농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실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도 지자체 우수사업으로 선정, 2010년도 10개 시군에 도비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단동형 시
용인에서 구체관절인형 전열린다 12월 17~20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 일반인들에게는 좀 생소했지만 SBS 드라마 나쁜남자의 주요 배역을 그대로 닮았던 인형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다. 바로 그것이 구체관절인형이다. 상상속의 인물뿐만 아니라 실제 인물 캐릭터를 그대로 닮아 생명력까지 느낄 수 있는 인형이니 분명 보통 인형은 아니다. 그런데 이 같은 인형전을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용인문예회관 전시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용인송담대학 인형캐릭터창작과 윤성현(휴쥬 인형사 대표)교수가 용인시민들이 볼 수 있는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교수에 따르면 구체관절인형은 수작업이나 디지털로 원형을 만든 후 레진이라는 고급 우레탄으로 복제해 생산하는 관절인형이다. 그래서 국내에서 생산된 구체관절인형들은 해외의 인형 수집가에게도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전시준비에 분주한 윤 교수를 지난 2일 용인송담대에서 만났다. 윤 교수 작업실에서 처음 본 인형 캐릭터들이지만 모두가 친근하게 다가왔다. 거의 매일 밤을 샌다는 인형캐릭터창작과 학생들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졸업전시회를 하고 있다. 윤 교수는 제자들의 졸업전시회가 끝난 후 용인에서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제154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10년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진행 중이다. 시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 발췌한다. 편의상 시정질문 순으로 게재한다. 편집자주 △ 이우현 의원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적용 계획은 기반시설 투자에도 불구, 용인시는 여전히 교통난에 따른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수지지구 동천동 지역의 경우 아파트 연결도로인 중1-17호 도로공사가 몇 년째 지연되며 교통지옥을 격고 있다. 당장 내년에 60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필요하지만 편성된 예산은 900억 원으로 15% 수준이다. 시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도로 개설사업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로의 시급성, 효율성, 주민만족도, 가용재원 등을 고려한 도로사업 우선순위를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 있는가. △ 한은실 의원 수의계약공사 병폐 개선방안은 지역사회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이장, 통장도 줄만 잘 서면 공사업자가 돼서 돈 벌 수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구청장, 동장, 면장, 읍장 등이 추진하는 포괄사업 명목으로 다양한 형태의 수의계약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기도 허브센터의 서브센터로 지난 2월 용인시행정타운 1층에 개소한 용인일자리센터(업무총괄 김현주). 일자리센터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4명의 공무원외에도 9명의 직업상담 전문컨설턴트, 구인업체 발굴 잡 매니저 2명 등 전문 컨설턴트가 취업에 대한 상담, 교육, 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밀착서비스를 제공한다. 효율적인 서비스제공을 위해 컨설턴트 별 역할을 청년, 중장년, 여성, 고령자, 장애인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교육, 동행면접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뉴딜과 재취업지원사업은 전담 컨설턴트가 맡고 잡 매니저는 일자리 현장발굴과 구직자 양성을 위한 취업적응교육을 담당는 등 전문성이 살아있다. 용인일자리센터는 개소 후 구인등록 3229건, 구직등록 9152건, 취업 3721건으로 일일 평균 20명 이상 취업했으며 계층별 취업률은 청년층 21%, 중장년층 43%, 고령자 36%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0월 26일에는 2010용인채용박람회를 통해 49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센터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우선,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9
[ 글 싣는 순서 ] ① 개발과 환경보존 이념 대립현장 한강 살리기 ② 4대강 사업 현황과 찬반 논리의 실체 ③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에게 듣는다 ③ 김종남 4대강 저지 범대위 집행위원장에게 듣는다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에서 정부와 야당의 4대강 살리기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여당과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 공포에서 해방되고 충분한 수량을 확보함으로써 가뭄예방 효과는 물론 퇴적토 준설로 수질개선 등 실효성 있는 사업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반면 야당과 시민단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홍수피해와 가뭄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민복지 예산을 잠식하는 만큼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는 기획기사 마지막 순서로 찬성과 반대의견을 들었다. 편집자 주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에게 듣는다 Q 정부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는 목적과 배경은 무엇인지? 첫째, 4대강 살리기는 인류 공통과제인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둘째, 그동안 투자가 미흡했던 우리나라 하천의 후진국형 치수정책을 사전예방 위주의 투자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근 5년간 4대강 유역
현재 용인시는 3구, 1읍, 6면, 24동, 1010통ㆍ리, 6971반에서 용인시 전체 공무원의 절반에 달하는 1000여명의 통리장이 활동하고 있다. 본지는 11급 별정직공무원이라고도 하는 이통장들의 지역에 따른 현실을 짚어 보고 이런 활동 속에 빚어지는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1. 통리장의 임무 그리고 역할과 보상 2. 지역에서 활동하는 통리장의 빛과 그늘 3. 주민과 함께하는 통리장의 미래 정치인들에게 선거를 앞두고 가장 먼저 포섭해야 할 대상은 바로 각 지역의 통리장이다. 그만큼 사람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일부 문제가 있는 이장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통리장들은 마을대표 일꾼이라는 자부심에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 선거에서 큰 역할 가지는 이통장 시골 동네 여론은 쑥덕쑥덕 하면서 만들어진다. 공개 토론이나 공청회 보다 뒷말들이 더 영향을 미친다. 이런 현상은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갖는다. 아무리 작은 마을에도 다 있는 개발위원장이나 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영농회장, 노인회장 등 숱한 감투가 있지만 이장만 하지는 않다. 이통장은 마을의 대표로서 행정 최 말단에서 민원을 수렴,
회사원 전체가 사랑나눔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지역 내 자원봉사를 비롯해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 사랑실천에 앞장서는 회사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처인구 김량장동 명빌딩 6층에 위치한 상군검침사업본부 용인사업소(소장 이근철)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검침을 수행하는 회사로 46명의 직원들은 사랑나눔봉사단에 모두 가입해 회사 경영이념인 나눔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이윤의 일부를 예치, 봉사기금을 조성됐다. 이들은 매월 2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불우이웃이나 어려운 시설에 전달하는 한편 직원들이 사랑나눔봉사단을 결성, 매월 1회 이상 현재까지 22회에 걸쳐 노력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도움을 받는 곳은 주로 한울장애인공동체, 성가원, 효행의집, 소자의집, 남문사랑의집 등 노인 및 장애인시설을 비롯해 개인독거노인의집 등 주로 소외된 곳이다. 특히 한울장애인공동체로부터는 지난 6월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노력봉사활동으로는 실내청소, 시설 및 집 주위의 정리정돈, 화장실청소, 도배, 페인트칠, 빨래, 배수로작업 등의 일반적인 도움과 텃밭을 일궈 고구마, 고추
올해 내 나이 벌써 61살 회갑이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변화 하면서 회갑잔치는 생략하고 대신 가족끼리 식사나 여행으로 대치하는 추세다. 지난 9일 용인농협에서 61세(회갑)된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주도로 1박2일 회갑여행을 다녀왔다. 그들의 여행을 따라가 본다. 편집자주 용인농협(조합장 조규원사진)에서는 연례행사로 원로조합원을 위한 회갑여행을 다녀오고 있다. 이번이 일곱 번 째다. 같은 연배들과 함께 여행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니 조합에 고마울 따름이다. 1950년 경인생 백 호랑이띠는 625둥이로 조합원수도 적은데 60여 명이 함께 한다니 마음까지 설렌다. 오전6시 용인실내체육관 앞에 두 대의 전세버스가 백 호랑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차에 오른 동갑네들은 기대와 들뜬 마음을 싣고 버스는 김포로 향한다. G20 행사로 검문 검색이 강화된다는 안내방송을 들으며 300여 명이 탑승 할 수 있는 jinair 항공기에 올랐다. 요새 유행처럼 번지는 저가항공 안내원이 청바지에 가디간 티를 입고 오렌지 쥬스를 나르는 모습이 보인다. 3000m 상공의 비행기는 어느새 눈밭 위를 나르고 있었다. 흰 구름 사이로 보이는 작은 산과 강 그리고 마을 건물 우리나라의 강
현재 용인시는 3구, 1읍, 6면, 24동, 1010통ㆍ리, 6971반에서 용인시 전체 공무원의 절반에 달하는 1000여명의 통리장이 활동하고 있다. 본지는 11급 별정직공무원이라고도 하는 이통장들의 지역에 따른 현실을 짚어보고 이런 활동 속에 빚어지는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1. 통리장의 임무 그리고 역할과 보상 2. 지역에서 활동하는 통리장의 빛과 그늘 3. 주민과 함께하는 통리장의 미래 동네 통리장이라고 하면 마을을 대표하고 마을 대소사를 관장하는 그야말로 마을의 대표 일꾼이다. 하지만 이런 막중한 책임을 가진 이장이 독단적이고 현명하지 못할 선택을 할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물론 일부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런 문제는 지역주민 간 싸움까지 번져 마을 전체를 흉흉하게 하기도 한다. ▲ 화장터로 갈라진 주민 민심 양지면 주북리는 지난 2006년 장례문화센터 유치 신청이후로 마을주민들 간 분쟁이 있었다. 당시 이장과 부녀회장 등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유치위원들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마을주민들이 반대해 유치신청을 철회했다. 시가 제시한 주민사업비 100억 원, 장례문화센터 내 부대시설 운영권, 일정 비율 이상 직원
[ 글 싣는 순서 ] ① 4대강 사업 현황과 찬반 논리의 실체 ② 개발과 환경보존 이념 대립현장 한강 살리기 ③ 4대강 사업, 국민 삶에는 어떤 변화 있는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국가하천을 정비하는 4대강 사업과 관련 전국 200여개 지역주간신문 연합체인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정태영)는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국가적 현안인 4대강 사업에 대해 권역별로 총3회 공동기획보도 한다. 편집자 주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과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된 김두관 경남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4대강 사업에 대해 보 건설, 준설 반대입장을 밝힌 것과는 달리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이광재 강원지사는 한강살리기 사업에 적극 협조를 하고 있다. 한강살리기 사업은 총17개 공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10월 말 현재 전체공정률은 35.84%에 이른다. 한강살리기 사업 구간 중 보(洑)건설은 모두 여주군 지역에 해당되는 한강3, 4, 6공구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여름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3명이 고공 시위를 벌여 전국적 이슈가 됐던 이포보는 한강3공구 지역이다. 이포보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 지역주민과 반대하는 환경단체, 야당이 번갈아 가면서 집회
용인시는 삼성전자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기업 유치에 있어 지리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실시한 친환경 녹색성장 기조와 맞물려 물류 이동거리에 따라 패널티 적용을 받는 대단위 물류기업 등이 꼭 들어오고 싶어하는 곳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 같은 여건과 정 반대 상황이다. 수도권 중첩규제 등 정부규제는 물론, 시 자체적으로 마련한 각종 규제로 기업이 들어서기 어려운 지역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민선5기 김학규 시장이 취임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용인시가 기업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 용인시 기업현황 발 부칠 곳 없는 기업들 2. 기업유치 해법은 규제완화 3. 시와 시의회, 전문가들의 조언 문어발식 대형사업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용인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김학규 시장과 이상철 시의장 등 시와 시의회가 모두 기업지원 행정을 꼽았다.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현재 활동 중인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 등 안정적 재원마련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 기업지원 부서에 건축 및
시민의 대표적인 눈과 귀로 자리매김 ■ 정일영 |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 용인신문은 18년 동안 용인지역의 미래를 밝혀주는 정론지로 발전하여 왔으며, 용인시민의 대표적인 눈과 귀의 매체로 자리매김하여 왔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용인 지역의 뉴스와 정보가 살아있는 열린신문,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가장 빠른 시간에 살아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주는 신문으로 지역발전의 중심에 서 왔습니다. 이제 시대는 글로벌의 흐름 속에서 용인신문에게 더욱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즉,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의 길잡이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며, 힘들어 하는 용인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뉴스,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올곧은 비판과 여론을 형성하여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정보 매체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세계 속의 글로벌 용인시로 발전되어야 하는 시대적 흐름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용인의 길잡이 신문으로 거듭나야 할 것 입니다. 용인신문의 창간 제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용인의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고, 공정한 보도를 통하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용인의 대표적 언론으로 더욱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