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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용인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코 앞으로 다가온 여름휴가계획을 아직도 정하지 못한 분들에게 용인 지역 내 가볼만한 여름 휴가지를 소개한다.

   
만원으로 승마체험도 하고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그린홀스랜드. 텃밭과 캠핑장까지 갖추고 있어 이색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31-322-8005

또한 인근에 위치한 용인수상스키장에서 수상스키, 인보드,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를 경험할 수 있다. 연인과 단체를 위한 패키지도 마련돼 있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며 호수가 보이는 펜션까지 갖춰 있어 숙박도 가능하다. 문의 031-334-4697

처인구 원삼면에 농도원 목장은 친환경목장으로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주변 경관으로 이름난 목장이다. 목장에 도착하면 우선 목장 견학을 통해 젖소와 우유에 대한 온갖 궁금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송아지 우유 주기, 건초 주기, 젖 짜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체험 후 아이스크림과 치즈를 직접 만드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하루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문의 031-321-0445

용인농촌테마파크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종 농장과 휴식 공간이 마련된 농촌테마파크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곤충 표본교실, 자연학습포, 유실수단지, 들꽃광장, 잔디광장, 농기계 및 곤충 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어 이색적이고 알찬 체험이 가능하다. 문의 031-324-4052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에 위치한 호박등불마을은 농업진흥청 전통 테마마을로 지정 돼 운영되는 곳이다. 포은 정몽주선생의 묘소와 세계에 하나뿐인 등잔박물관이 개관하고 있다. 호박등불 마을이라는 특색을 살려 약 40여종에 이르는 호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하나로 잇는 의미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박등불 마을 내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들은 교과 과목을 연장해 농촌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일반체험 객도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지역의 명소인 등잔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농산물 생산지 견학, 초콜릿 만들기, 커피 생산공정 견학, 차(茶)나무 밭 견학 및 다도법, 전통장 체험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문의 031-321-1088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빠져보자.

수지구 고기동 450 일대에 조성된 고기리 유원지에는 계곡을 끼고 한정식과 양식, 보양식, 한우전문점 외에 수를 헤아리기 힘들 만큼의 식당들이 즐비하다. 식사를 제공하며 숙박을 할 수 있는 산장도 여럿 있으며 단체손님들을 위한 위락시설도 제법 있다.

태화산과 마구산 자락에 위치한 한터계곡은 한터마을을 지나는 계곡이다. 행정구역으로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에 위치해 있으며 예전부터 용인시민들이 즐겨찾던 곳으로 한터캠프와 기도원, 주말농장, 한터조랑말 농장이 있다.

용인에서 231번 지방국도를 따라 8㎞를 지나 '살기좋은 운다라니 대대4리'라고 새겨진 마을 입구 안내비석을 찾는 것으로 한터계곡의 하류를 만나게 된다. 작은 개울 정도의 규모로 소단위의 물놀이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나 직장, 학교 등의 단체들이 이용하려면 계곡 주변의 한터주말캠프나 농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마구산 물줄기를 따라 흐르는 금어리 계곡은 마구산 아래에 위치해 있다. 종종 마구산 등산을 한 후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쉬기도 한다. 금어리 계곡은 총 1km정도의 계곡이며 물놀이 및 휴식이 가능하다.

여름피서 우리는 미술관에서 즐긴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다음 달 21일 까지 여름 특별전이 열린다. 특별전에는 1997년부터 경기도박물관에서 매년 개최해 온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수상작 1,648점 가운데 엄선한 130여점의 ‘명작’이 경기도박물관 소장 ‘명품’과 함께 선보인다. 어린이 ‘명작’은 그림의 주제를 일곱 가지로 나누고 새로운 해석과 창의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오는 21일까지 어린이가 그린 경기보물이란 테마로 명품과 명작을 감상 할 수 있다.

세중 옛 돌 박물관에서는 6천여 점의 다양한 전통 석물들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진 세중 옛돌 박물관은 5천여 평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실내전시관을 포함하여 테마별로 모두 1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한국미술관에서는 용인에서 최초로 용인 오일장을 사진에 담은 김종경 작가의 ‘용인 오일장 사람들’과 폐품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에코메아리 전이 열리고 있다. 10시부터 17시까지 개관하며 명절 당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에는 약 1시간 여가 소요되며 전시상황에 따라 사진촬영이 가능하기도 하다.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 아트센터는 'NJP 썸머 페스티벌-스물 하나의 방'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7월20일 백남준의 79번째 생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을 모티프로 했다. 소리를 보여주고, 관객 스스로 연주하게 하는 20개의 전시와 공연이 20개의 방 형태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전시와 공연은 9월13일까지 이어지며, 20개의 방을 지나 21번째 방을 찾는 것은 관객 각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