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농협(조합장 홍순용)은 지난 16일 2층 대강당에서 최재희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과 농협 임원 및 내부 조직장 등의 축하 속에 120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는 제15기 주부대학 개강식을 진행했다. 수지농협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주부 고객의 사회 문화적 지위향상과 교육 수요 충족을 위해 1993년 제1기를 시작으로 제14기까지 16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주부대학 운영은 6주간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각계 저명인사를 초빙한 강의를 통해 현대 여성의 역할과 지혜를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된다. 주부대학 학장인 홍순용 조합장은 “점점 더 많은 능력과 정보를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주부대학 강좌를 통해 여성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어정중학교(교장 민관기)는 지난 5일 강당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설명작극장 공연을 관람했다. 용인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소설명작극장은 국내 단편 소설을 연극으로 제작,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는 청소년 문화 힐링 프로젝트로 올해 작품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과 김유정의 봄봄이다. 학교에서는 공연에 흥미와 의미를 더하기 위해 사전에 국어 교과와 연계해 해당 소설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줄거리 파악하기, 독서퀴즈 문제 만들기, 독서 토론하기 등 수업을 진행해 더욱 즐거운 연극 관람이 될 수 있었으며 공연 종료 후 작품 내용과 관련한 독서 퀴즈 맞히기를 실시해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재미와 함께 연극의 내용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민관기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문학과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접근할 수 있는 마음을 가졌을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지난 11일 샬롬관 강당에서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미래사회 자녀 진로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강남대학교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행사는 2018학년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의 올바른 교육 문화 확산 및 대입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매주 주제별로 외부강사를 초청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자녀의 진로, 기업의 인재 채용을 통해 본 사람 중심 교육, 자녀 진로지도의 방법과 사례, 미래사회 인재상과 진로 설계 전략 등으로 진행된다. 서병학 입학처장은 “강남대학교는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코자 노력 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미래사회를 대비한 진로진학 안내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공동체인 사단법인 반딧불이(교장 박인선) 주관으로 22일~31일까지 사단법인반딧불이 전시실과 앞마당에서 15주년 정기예술제를 개최한다. 예술제는 사단법인반딧불이가 운영하는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각계각층과 연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전시와 공연, 출판기념회로 꾸며진다. 올해 전시에서는 장애인과 봉사자들이 반딧불이 문화강좌에서 배운 도예·아트테라피·추상화·원예·냅킨아트·주간보호·캘리그라피·세라믹페인팅·야간보호·시화 등 작품과 활동사진 200여점이 선보인다. 공연은 27일 오후 2시에 기념식과 아울러 성인장애인들이 만든 시집 ‘오늘’의 15호 출판기념회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풍물·합창·난타·댄스·핸드벨 등으로 화합의 장을 만든다. 박인선 교장은 “어느새 15주년을 맞이하는 정기예술제가 올해도 함께 꿈꾸며 노력해 일궈낸 작고 큰 이야기들을 준비했다”며 “예술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장애인들도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333-8191 FAX. 031-333-8189 카페 http://cafe.daum.net/yonginfd)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10일 복지관에서 가장 시원한 장소인 바람골 카페 孝(효)에서 2018년 시즌 마지막 공연을 실시했다. 2018년 시즌 바람골 카페 孝(효)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점심시간(12:10~13:00)을 이용해 76회 진행됐으며 총2만9000여명의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에게 휴식 공간 및 문화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바람골 카페 孝(효) 콘서트 무대는 새로운 리모델링으로 보다 세련된 공연공간을 마련했으며 야외 카페와 같은 테이블과 의자, 푹신한 잔디 등 인테리어를 조성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편안하고 시원하게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나도 가수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 가수 8명과 복지관 소속 밴드가 함께 어우러진 콘서트 무대를 선보이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어르신 주체 프로그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에 큰 활력소가 됐다. 김기태 관장은 “올해도 어르신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마지막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바람골 카페 효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복지관 간판 프로그램으로써 어르신이 주체가 되는 복지
지난 10일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에서는 개관 13주년을 맞아 ‘2018년 고객만족서비스 하트&하트–복지관 개관 13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가 진행된 복지관 앞마당에는 총300여명의 지역주민, 장애인 및 보호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보장구 무상점검, 먹거리 부스(츄러스, 소떡소떡, 슬러시, 팝콘), 복지관 직원과 함께하는 체험 이벤트(스트링아트, 핸드드립 커피, 소원나무, 슐런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복지관이용고객은 “복지관과 함께한지 벌써 13주년이나 됐다는 게 신기하다”며 “13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이벤트와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선구 관장은 “복지관과 13년의 역사를 함께 해주신 지역주민 및 이용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년, 30년의 역사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사회적 약자의 건강과 행복 지킴이 실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지사장 박춘식)는 지난 4일 평소 눈이 어두워 생활의 불편을 호소해 온 기흥구 영덕동 자매결연세대 독거 어르신의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평소 별다른 수입 없이 주로 노령연금에만 의존해 온 어르신은 관리비와 불편한 양쪽 무릎 약값에 수입 대부분을 지출 하다 보니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절망의 생활을 해왔다. 공단은 자매결연세대와의 아름다운 동행의 일환으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이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 전액 지원과 함께 가족을 대신해 수술일정 조율, 요양보호(동행) 서비스 알선 등 수술에 필요한 모든 행정을 지원했다. 수술을 받고 두 눈의 붕대를 모두 푼 어르신은 “평소 어둡고 침침했던 눈이 확실히 밝아진 걸 체감한다”며 “포기하고 있던 삶에 희망마저 생겨 너무 행복하다”고 크고 밝아진 목소리로 기뻐했다. 박춘식 지사장은 “인권이 존중 되는 사회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국민건강보험과 같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g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 지난 11일 민주·보훈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역사를 소개하고 역사상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헌신한 유공자들을 기리며 민주와 보훈의 참뜻을 올바르게 조명하는데 기여코자 보훈체험단과 ‘떠나자! 민주·보훈 시간여행’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보훈가족 및 대학생·일반인으로 구성된 40여명의 체험단과 이천시에 위치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을 방문해 현대 민주화 역사를 체험하고 민주열사 묘역 참배 및 감사 메시지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체험단은 프로그램 구성에 맞춰 민주 역사의 생생한 재현현장에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토론을 진행하는 한편, 민주열사 묘역에서 헌화·묵념을 진행하는 등 직접 체험․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용주 지청장은 “금번 행사가 보훈의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보훈역사 체험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교육부 국정감사과정에서 불거진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와 관련, 정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비리유치원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키로 했다. 또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종합대책에 사립유치원에 주는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명목을 바꿔 부정사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등원을 볼모로 ‘집단 행동’ 움직임을 보였던 사립유치원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전쟁을 선포했다. 교육부는 19일부터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열고 민원이 제기된 유치원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전국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열고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및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마련되는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센터’는 사립유치원 회계비리에 대한 접수를 받고, 이들 유치원에 대해서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치원 외에도 대형유치원이나 고액유치원도 감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는 유치원 감사보고서 전문을 유치원 실명과 함께 공개하기로 했다. 단, 유치원장의 실명은 제외한다. 교육부는 또 종합감
용인YMCA(이사장 박양학)는 지난 13일 용인 지역 청소년 50명과 함께 청소년 흡연예방교육 및 담배연기 없는 용인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수지구장애인복지관 나눔문화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평생금연나무에 스티커 붙이기, 담배 없는 용인 금연서약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성인 흡연율과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변화와 성숙이 이루어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흡연예방교육은 일찍 이뤄질수록 효과가 좋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흡연예방 교육을 받으면 흡연을 권유를 받거나 욕구가 생겼을 때 자연스럽게 거절 하거나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용인YMCA 시민사업부 이영림실장은 “청소년 흡연 연령대가 점점 낮아져 요즘은 유치원생들도 담배를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년기 흡연은 건강상 피해가 성인기에 시작하는 흡연보다 3배나 높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으로 불안심리를 유발하고 비행 등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지난 12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는 ‘용인의 명산과 문화유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양문화재연구원 주관으로 이뤄진 학술대회는 문화자원으로서의 용인 명산의 가치와 그 주변 문화유적 간 상관관계를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앞으로 명산과 문화유적의 가치를 연계해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용인지역 34개 산 가운데 대표적인 광교산(해발 582m), 석성산(해발471.5m), 할미산(해발349m), 조비산(해발295m) 등 산지 내 절터와 분묘, 산성, 봉수터와 같은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유적을 다수 가지고 있는 산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김길식 교수(용인대학교 문화재학과)는 ‘용인의 명산과 문화유적 총설’을 주제로 4곳 명산 일원에 문화유적이 형성된 배경을 역사적 맥락에서 설명했다. 지형우 박사(국립공원관리공단)는 ‘용인 명산의 문화자원과 자연‧생태적 가치’를 주제로 4곳 명산의 식생이 문화유적 보호에 기여한 역할과 식생‧수목‧야생동물 등의 현황을 소개했다. 황선식 학예연구사(국립공원관리공단)는 ‘용인 명산의 문화자원과 인문환경’을 주제로 명산의 자연지리적 조건이 문화유적 형성의 직‧간접적 배경이 되는 인문환경을 살폈다. 김한
백군기 시장의 용인시 산하기관장 채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 집행부가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을 다시 공모키로 했다. 지난 9월 11일 1차 공고를 통해 20여 명의 후보가 접수했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2명 중 1명의 면접 점수가 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것. 하지만 시와 문화재단 측은 대표이사 채용 재공고 결정과 함께 임원추천위원회마저 다시 구성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확인돼 산하기관장 인사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와 문화재단 이사회 측은 최근 대표이사 채용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키로 했다. 이달 초 용인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측이 추천한 후보자 2명 중 1명의 면접점수가 80점은 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 측은 또 임원추천위원회도 다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임원추천위원회를 그대로 이어가면 당초 접수자들이 재접수 할 경우 ‘선입견’ 등으로 제대로 된 심사가 이뤄질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시의회와 지역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시 측이 ‘특정인사’를 염두에 두고 임원추천위원까지 교체하려 한다는 의혹인 셈이다. 실제 지난 9월 1차 공모에 접수한 20여 명의 후보 중 선거캠프 관계자 및 전직 공직자 등이 포함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