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전경.
[용인신문]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 재활복지대학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정경희) ‘언어학습클리닉센터’가 2022-23년 경기도 교육청의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
도 교육청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도내 읽기곤란(난독증)이 의심되는 아동을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선정한 뒤 전문치료기관에 연계하고 진단비와 20회기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대 언어학습클리닉센터는 2017년부터 한국난독증협회 의뢰로 난독증 의심 아동의 진단평가 및 치료를 지원해왔다. 2020-21년 경기도 교육청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에 선정돼 다수 아동의 읽기 문제 개선으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전문치료사가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읽기 수준별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지도했으며 도 교육청에서 공모한 난독증 치료 우수사례에 당선되기도 했다.
센터는 올해 재선정됨으로써 난독증 전문 진단 및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장 정경희 교수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장기화됨에 따라 초등학생의 기초학력부진 문제가 심화되고 읽기 곤란으로 학교 적응 및 학업성취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늘어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읽기 곤란 아동을 조기 진단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