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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테러·화재 국가비상사태 신속 대응… 유비무환 실전 방불

경기도, 옛 경찰대서 을지연습 훈련

[용인신문] 기흥구 언남동 경찰대 부지에서 국가비상사태 발생을 대비, ‘2022년 을지연습 경기도 단위 실제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배현국 55보병사단장, 용인 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용인의용소방대, 용인시 지원민방위대, 용인대 태권도시범단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해 열린 이날 훈련은 ‘실전과 같은 비상대비훈련’을 목표로 테러·화재 등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비상 상황에서 초동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3가지 상황에 대비해 실시됐다.

 

먼저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에 테러범이 침투해 민간인을 인질로 잡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훈련에서는 112 신고에 이은 경찰과 군부대 출동, 테러범 제압, 폭발물 제거 등이 이뤄졌다.

 

이어 드론 폭탄에 의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는 재난종합지원센터 119 상황실 신고, 직원 대피, 소방서 출동과 화재 진압, 현장 인명구조 등의 활동을 폈다.

 

드론에 의한 화생방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실시됐다. 화생방 경보를 발령, 119 신고, 오염환자 구급 이송과 현장 조치, 소방 특수대응단의 인명구조 등이 이뤄졌다.

 

또 55사단 병력이 투입돼 현장 제독, 군·소방 합동 제독 등 상황 종료 과정도 연습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훈련에 사용되는 장비 전시와 시연,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안전문화 체험마당도 열렸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가 자유 수호를 목표로 이런 훈련을 하는 까닭은 실제로 국가에 비상 상황이 닥쳤을 때 민관군경이 함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도 마음의 각오를 다지고 다시 한 번 훈련의 의미를 되새겨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옛 경찰대학교 부지에서 국가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한 ‘2022년 을지연습 도 단위 실제 훈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