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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흥구 신갈동,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지정’

풍덕천동 이어 두 번째… 저감시설 집중 설치

[용인신문] 기흥구 신갈동 일대가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5일 신갈동 일원 3.06㎢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용인지역 내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은 지난 2020년 11월 지정된 수지구 풍덕천2동 1.47㎢에 이어 두 번째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를 고려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환경부와 협의해 지정한다.

 

지정되면 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살수차를 우선 투입하는 등 계획에 따라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신갈동은 어린이집 29곳, 유치원 2곳, 초등학교 3곳, 경로당 28곳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해 있는데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가 위치해 있어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다. 또 이 지역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 17곳, 비산먼지 사업장이 9곳 있다.

 

시는 사업비 1억 원(도비 3000만 원, 시비 7000만 원)을 확보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스마트 에어샤워 등 미세먼지 저감 시설물을 설치하고 도로 위 비산 먼지 제거를 위해 청소·살수 차량의 운행 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통해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신갈동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