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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 지사 “공약, 예산·실현 가능성 면밀히 검토 ”

경기도지사 인수위, 백서 ‘경기도가 미래입니다’ 발간
혁신위원회 구성 향후 4년간 공약 이행 여부 집중 점검

[용인신문] 경기도가 도정 정책방향 등을 담은 백서 발간에 맞춰 ‘공약실천계획수립 전담조직(TF)’을 꾸린다. 또 도민배심원단 등을 통해 공약을 최종 확정한 뒤 이를 도민들에게 발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가 도정 정책 방향과 인수위 활동 결과 등을 담은 백서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서의 편찬을 맡은 인수위 백서발간위원회는 김 지사의 경기도정 비전과 바람을 담아 백서의 이름을 ‘경기도가 미래입니다’로 지었다.

 

백서는 △1부 ‘변화를 선택하다’ 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출마, 당선, 인수위 구성 △2부 ‘있는 자리 흩트리기’ 편은 도정 비전과 핵심과제 △3부 ‘경청하고 맞손잡기’ 편은 소통과 협치 △4부 ‘새로운 장을 열다’ 등 4부로 나눠 제작됐다. 부록에는 인수위 활동 종합 보고와 도민 여론조사 등이 담겼다.

 

발간위원회 측은 백서에 대해 “단순한 인수위 활동 나열을 넘어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공약 정리 과정과 인수위 차원의 제안사항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도민들이 읽기 편하고 공직자들이 관련 내용을 참고하기 쉽도록 구성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백서 편찬을 총괄한 이영주 백서발간위원장은 “백서에 정답보다는 고민의 과정을 최대한 압축해 담고자 노력했다”며 “기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민선 8기 도정에 참고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백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백서에 공약을 잘 정리해 주셨는데 도에서 예산 문제나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검토를 할 것”이라며 “공약 추진 이행을 점검하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민선 8기 4년 도정에 대한 나침반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백서를 인수위원, 도의회, 실국 등에 배부해 도정에 활용하고, 경기도행정도서관에 전자책으로 게시해 도민들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약 실행과 관련해 도 실정에 맞게 우선순위와 추진 시기를 정하는 공약 실천계획수립 전담조직(TF)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도청 실국 토론회와 도민배심원단 운영 등을 통해 공약을 최종 확정한 뒤 실천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김동연 지사에게 백서 '경기도가 미래입니다'를 전달 후 기념사진을 삑고 있다. (경기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