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직원들이 김치를 직접 포장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7일~19일까지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 228명에게 포기김치를 각각 10kg씩 전달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란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스티로폼 박스에 김치와 아이스팩을 담아 포장했으며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영양지원 및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드리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에게 결식 예방 및 균형 잡힌 식사를 도모해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모든 전달은 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어르신 댁으로 직접 비대면 전달했으며 아울러 어르신들의 안전 및 안부도 함께 확인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더위에 입맛도 없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김치도 전해 받고 안부 인사까지 받으니 항상 고마울 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재가 서비스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결식 우려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상반기에 남성 독거어르신 415명에게 포기김치를 전달하는 등 재가 어르신에게 지속적으로 식료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