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뉴스

박숙현 본지 회장, 용인시 양성평등상 ‘수상’

이사주당기념사업회 창립 태교신기 재조명 공로 높이 평가

[용인신문] 박숙현 이사주당기념사업회 회장 겸 용인신문사 회장이 제9회 용인시 양성평등상을 수상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30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2022년 용인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양성평등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이나 기관 및 단체에 수여하는 양성평등상 시상과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식전공연과 명사특강, 퍼포먼스, N행시·슬로건 수상작 전시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올해 용인시 양성평등상은 박 회장과 처인구장애인 복지관 및 용인지역사회교육협의회 등 단체 2곳이 수상했다. 또 양성평등 유공자로 포곡읍 이현정 씨 등 40여명이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박 회장은 지난 2011년 이사주당기념사업회를 창립한 후, 여성 실학자인 이사주당과 태교신기를 재조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용인시 여성독립운동가인 오희옥 지사 및 가족을 조명한 책 ‘마지막 증언’을 발간해 여성독립운동가의 활약상을 알리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윤송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은 “성별에 따른 차별, 편견, 폭력 없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고 모든 영역에서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천재시인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를 낭송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여류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소설을 쓰려면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며 “그 시절의 우리는 여성이 소설을 쓰기도 힘든 시절을 살았지만, 이제 세상은 많이 달라졌다”며 9회째를 맞은 양성평등 주간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진정한 양성평등 문화를 실현하고 성폭력과 편견이 없는 용인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명사특강에는 방송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엄마 그리고 나’를 주제로 여자로서의 나, 엄마로서의 나 자신을 찾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석자들은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이라고 쓰인 보라색 천을 들고 흔드는 퍼포먼스를 함께 하며 양성평등을 기원했다.

 

(사)이사주당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숙현 용인신문 회장(사진 왼쪽)이 제9회 용인시 양성평등상 수상 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