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참사 사망자가 15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용인지역 청년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낮 1시 현재 인명 피해를 집계한 결과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103명으로 중상 24명, 경상 79명이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사망자 중 1998년 생과 2000년생 남성이 용인시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동백세브란스병원 및 죽전동 장례시설에 5명의 시신이 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용인동·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현재 용인지역에 접수된 미귀가자 신고가 32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각 읍·면·동 사무소와 통·리장 등을 통해 미귀가자 소재 파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3시부터 이상일 시장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 각종 행사장 안전점검 강화 및 사망자 유가족 장례지원 등을 논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2022 용인’대회 폐회식을 취소하는 등 향후 계획된 축제행사 등을 전면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