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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적 나눔 통한 예수님 사랑, 예수님 자랑

지구촌교회, M52 오병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미혼모시설에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모습

 

길게 줄서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최성은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한없는 사랑 누리길 소망"

 

[용인신문] 지구촌교회(이동원 원로목사, 최성은 담임목사) 젊은이목장 사역센터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기 위해 ‘M52 오병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을 진행했다.

 

‘Miracle of Five Loaves and Two Fishes(오병이어)’의 약자인 ‘M52’는 한 소년이 예수에게 전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통해 먹고 남은 기적을 모티브로 한 사역이다.

 

이는 평소 로잔언약을 강조해 온 최성은 목사의 목회적 사명에서 비롯된 사역으로 최 목사는 로잔언약 제5항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인용하며 “교회 안에만 갇힌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고, 세상에 예수 복음을 증거하라”는 성경 명령을 자주 설파했다.

 

이런 사명감을 갖고 지구촌교회 젊은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매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을 감당해왔다. 이런 사회적 나눔은 코로나19의 어려운 기간에도 멈추지 않고 진행돼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선교적 사명을 실천해왔다.

 

‘2022 M52 오병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을 통해 젊은이목장에서는 약 2900만 원의 헌금이 모아졌고 대학생과 청년들 650여 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성남시 사랑의 연탄 나눔을 통해 연탄 1만 1000장을 24가정에 직접 전달했으며,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을 통해 독거어르신 40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 경기 지역 미혼모들을 위해 3개 기관과 협력, 25가정을 돌봤으며, 수원역 노숙인을 위해 케밥 120개의 재료를 손질하고 정성껏 만들어 무료 나눔 사역(YD 케밥, 한국디아코니아)에 동참했고, 같은 기관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쉼터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생활 지원금을 전달했다.

 

노숙인 급식 사역을 섬기는 홍주민 대표목사는 “지금도 늘어나고 있는 노숙인들을 위해 큰 사랑과 섬김을 베푼 것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연탄 나눔에 참여한 대학지구(분당 2캠퍼스 온주목장)의 한 자매는 “자기 몸을 태워 따뜻함을 선사하는 연탄을 보며 예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해주셨음을 느꼈다”며 “연탄을 나르며 오늘 나도 예수님처럼 살아야 함을 깨달으니 섬김을 통해 사랑을 배우게 한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탄을 전해 받은 성남시 수정구의 한 어르신은 “매번 기억하고 찾아와서 이렇게 연탄을 선물해주니 고마울 뿐”이라며 “아픈 남편과 둘이 사는데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독거어르신 가정 방문 사역에 참여한 청년지구(수지 스데반촌)의 한 자매는 “어르신들이 우리 청년들을 얼마나 반가워해 주는지, 우리가 뭐라고 오매불망 기다려주고 귀하게 여겨주는지 약소한 선물 박스를 가지고 간 우리가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었고 그분들을 통해 오히려 작은 예수님을 만나고 온 것 같다”며 “어르신들이 살아온 길고 긴 인생 얘기를 들으며 감히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약할 때 강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고백했다.

 

또 지구촌교회를 통해 겨울용품을 지원받은 한 미혼모는 “연말이라 무척 바쁘고 힘들텐데 우리를 위해 겨울 잠옷과 애기 내복 등 보내줘서 고맙다”며 “덕분에 추운 겨울 따뜻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우리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관심과 사랑 전해줘서 감사하다”고 지구촌교회 청년들의 따뜻한 섬김에 고마움을 표했다.

 

최성은 목사는 “이번 젊은이목장의 섬김을 통해 우리의 이웃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깊고 풍성한 사랑을 누리기를 소망한다”며 “지구촌교회가 지속적인 사회적 나눔을 통해 예수님 사랑, 예수님 자랑의 사회적 책임과 선교적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