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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양지 파인리조트 화재… 140여명 대피 소동

주방서 불길… 배기관 타고 확산
소방서 신속 대응 인명피해 없어

[용인신문]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대형리조트에서 불이 나 투숙객 1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3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양지 파인리조트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A동 지하 2층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서 신고 당시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했다”고 접수됐지만 소방대 도착 시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확인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오전 7시43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했고, 소방인력 138명과 소방장비 56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발생 후 객실손님 등 139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튀김용 기름을 가열하던 중 시작된 불이 배기관을 타고 옥상과 지붕 등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처음 화재 발생 시 주방에서 자체진화 됐는데, 환기구에 붙은 불이 옥상과 지붕으로 확산되며 큰 불이 난 것처럼 보여졌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관들이 리조트 지붕으로 번진 불을 진화하고 있다. 

 

양지면에 위치한 파인리조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