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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공동체

늙어가는 용인… “노인 사회참여 기회 늘려야”

‘건강하고 품위있는 고령친화도시 어떻게 만들까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학술세미나’… 해법 모색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상형 협의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좌장 및 진행자와 발제자 토론지들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용인신문] 지난 17일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상형)는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고령화사회를 대비하는 사회복지분야 학술세미나를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례시 승격에 맞는 ‘건강하고 품위있는 고령친화도시 어떻게 만들까?’를 주제로 한 세미나는 최태수 칼빈대학교 복지상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박영란 강남대학교 실버복지학과 교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 박정욱 부장이 맡았다.

 

토론은 박재희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와 용인시정연구원 서종건 박사, 양영애 대한고령친화산업학회장, 채움인지교육연구소 황미현 대표, 이길우 용인시청 노인복지과장 등 복지·교육 현장에서 행정·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그룹들이 고령친화도시 복지정책의 기반 조성을 위해 노인복지정책을 고민하는 발표였기에 참석자들은 더욱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첫 발제는 박영란 교수가 ‘초고령화사회, 사회복지 동향과 용인시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 및 초고령사회 아젠다를 살펴보고 디지털 전환시대 사회복지 동향을 용인시의 미래와 대조했으며 고령친화 스마트도시 조성과제를 제시했다.

 

다음은 박정욱 부장이 ‘건강취약 지원을 위한 노년문화공동체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초고령화로 심신기능저하노인수의 급격한 증가 추세를 살펴보고 건강취약 노년들의 문화활동 지원 방안을 제안했으며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과제와 미션을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박재희 이사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속속 노인으로 편입되고 있는 상황에 이들에 맞는 적당한 일자리 확충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노인 일자리 확충과 정년연장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종건 박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용인시민의 보건복지 안전 증진을 통해 지속 거주를 실현하고, 고령층의 사회공헌과 세대 간 존중 문화를 일깨워 각 세대·계층 간 통합”을 강조했다.

 

양영애 학회장은 “고령친화산업의 발전은 노인을 수요자로 하는 여가, 관광, 문화, 건강지원 등 서비스로 노인들의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들이 수립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미현 대표는 “정보화 교육과 디지털 이용 능력 교육은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격차를 좁혀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라며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길우 과장은 초고령사회의 용인시 복지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현 노인복지정책과 대비하면서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노인 여가문화 활성화, 노인보호시스템 강화, 노인복지시설 환경개선, 안정적인 노후생활 소득기반 제공, 장례인프라 구축사업, 어르신 무료급식 확대 등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윤상형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 어르신들의 노년 생활이 행복한 사회가 결국 모두가 행복한 사회다”라는 총평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를 공동 주관한 재단법인 G-품다(이사장 윤상형 현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는 용인시 맞춤형 고령친화도시의 정착을 위해 민간조직 차원에서의 작은 밑거름 역할을 자처했다.

 

G-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단법인 G-품다는 오늘과 같은 세미나를 통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특례시로 승격한 용인시에 걸맞는 고령친화도시 정책의 바른 정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