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올해 처음 시도한 대형폐기물 무상처리 사업으로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4일 지역내 재활용업체와 대형폐기물(폐목재) 무상처리 협약을 체결한지 6개월만인 올해 상반기 약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기흥구 고매동 소재 재활용업체 천일에너지와 대형폐기물(폐목재) 무상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처리를 위해 지출하던 위탁비용 약 2억 원을 줄였다. 폐목재 선별률도 높아져 비목재(폐목재 외 폐기물) 처리비용도 약 4억 원을 절감했다.
올해 6월 기준 폐목재 선별률은 60.8%로 지난해 35.2%와 비교해 25.6%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무상 처리할 수 있는 폐목재 선별이 늘면서 비목재의 양이 상대적으로 줄고 그만큼 지출 비용이 감소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등 전반적인 과정을 검토해 예산을 아끼고 처리체계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처리시설로 가기 전 폐기물을 분류해 임시 보관하는 용인특례시 구성 적환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