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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세상

우리는 베니스의 상인의 덫에 걸려서 살고 있다

[용인신문] 2023년 1/4분기 국민 1인당 빚은 9834만 원으로 지난 2022년 4분의 1분기 9876만 원보다 미세하게 줄었다. 가구당 부채가 9834만 원이어도 엄청난데 1인당 부채가 1억 원에 육박했다는 사실은 사태가 심각한 것이다. 대부분 주택담보 대출인데 문제는 집값이 점점 내려가고, 거래도 되지 않아 집을 팔 수도 없고 설사 팔았다 해도 빚을 갚고 나면 갈 곳이 없다는 점이다.

 

금융자본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전 국민을 빚쟁이로 만든다는 점이다. 은행은 자기 돈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다. 예금자의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 또 한국은행에서 빌려서 이자를 덧붙여 빌려준다.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의 통계발표에 의하면 대출금리는 2022년 3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여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3% 후반대이던 것이 2023년 3월 기준으로 4.40%, 중도 대출금리는 같은 기간 3% 초반대이던 것이 2023년 3월 기준으로 5.68%까지 치솟았다. 중도 대출은 이자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로 시행한 것인데 오히려 채무자의 부담만 가중하고 있다.

 

기가 막힌 것은 대한민국 은행들의 금리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결정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연방은행 격인 연준은 우습게도 연방정부의 소유가 아니라 100% 민간자본으로 설립한 민간은행이다. 연준은 록펠러, JP. 모건, 로스차일드 등 서너 개 유대 가문이 절대적인 대주주이다. 이들 서너 개의 유대 가문이 서방세계 수십억 명의 목줄을 쥐고 있다.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을 보면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이 베니스의 선량한 시민에게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제날짜에 갚지 못하자 채무자의 친구가 두 배로 갚겠다는 것도 거부하고 가슴에서 살을 1파운드를 베어내겠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미국과 영국의 유대계 가문의 민간은행인 연준이 하는 짓거리가 꼭 베니스의 상인 샤일록 같다. 세상에 이런 몹쓸 경우가 어디에 있는가? 하루속히 미국의 가짜 연방은행인 연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자손 대대로 빚쟁이 신세 못 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