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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수병들의 화장실 수난

 

용인신문 | 제럴드 R. 포드는 니미츠급 항공모함 1번함 니미츠호를 대체, 실전 배치되어 운용중인 최신예 항모다. CVN-78이라는 함명으로 2017년 취역하여 현재까지 운용되고 있는 제럴드 R. 포드급 항모는 전장 333m, 만재 배수량 10만 톤으로 증기 캐터필러를 전자식 캐터필러로 교체하여 운용 중인데, 아직까지 F-35C 라이트닝 전투기를 사출시키는데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급 항모는 현재 CVN-79 존 F. 케네디가 진수되어 2027년 3월 취역이 확정되었다. 이어서 CVN-80 엔터프라이즈가 2030년 7월 취역할 예정으로 뉴포트조선소에서 막바지 마무리 작업중이다.

 

제럴드 R. 포드호는 베네수엘라 작전에 동원되어 11개월 동안 해상에 떠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결심하면 투입하기 위해 현재 페르시아만으로 이동 중이다. 그런데 이 최신예 항공모함에 웃픈 사건이 터졌다. 포드호에는 약 4600명의 수병과 조종사가 근무하는데, 항모에 설치된 750개의 변기 중에 70%의 배수구가 막혀 수병들이 대변을 보기 위해 45분 동안이나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항공모함 승무원은 6개월 함상에서 근무하고 6개월은 휴무가 주어지는데, 포드호 승무원은 교대없이 11개월 째 근무 중이어서 사기가 말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SNS에 포드호의 화장실 사태를 풍자하는 밈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제럴드 포드 항모는 현재 그리스 크레타섬에 정박하여 긴급하게 화장실을 수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미국의 최신예 항모가 조롱거리로 전락한 현실을 보며 추락하는 제국의 황혼이 겹쳐진다. 아직까지 한국의 일부 국민은 미국이 최고고 여전히 위대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항공모함은 20세기의 유물로 현대전에서는 떠다니는 거대한 타겟이 되어 버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의 압박에 진퇴양난에 처했다. 이란과 전쟁을 하자니 패할 것이 두렵고, 중지하자니 이스라엘의 등쌀이 성가시다. 이러한 가운데 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을 명령한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이 변기가 고장나 에게해 크레타섬에 발이 묶였다. 포드 항모의 변기 고장은 대변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미 해군의 진퇴양난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