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체육관에 설치된 실내 인공암벽에서 학생들이 클라이밍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용인신문] 헌산중학교(교장 이익수)는 모든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키워가며 스스로 꿈을 펼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경기미래교육(자율·균형·미래) 학교자율과제의 방향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학교 체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여름방학 기간 다목적 체육관 내에 실내 클라이밍(인공암벽) 설치를 마쳤으며 학생들은 체육수업, 스포츠클럽 시간, 방과 후 자율시간 등을 활용해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익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스포츠클라이밍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목표 달성, 협동 등 다양한 인성적 요소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 높은 벽을 오르는 도중에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타인과의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이 인성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환경에서 도전과 극복을 경험함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향상될 수 있으며 인성교육과 스포츠클라이밍은 상호 보완적으로 다양한 미래 지향적인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솔 학생(1학년 여)은 “새로운 스포츠로 스트레스도 풀고 운동도 할 수 있어 체력이 점점 늘고 있음을 느낀다. 친구들과 암벽을 함께 오르며 협동심도 기를 수 있어 학교생활이 점점 더 활기차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홍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스포츠클라이밍을 통해 도전하고 스스로 극복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경험의 기회가 되고 있다. 함께 클라이밍을 하며 안전을 보장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팀워크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다. 실패를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인내력과 긍정적인 자세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