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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 64억 원 ‘투자’

시·교육청, 학교별 특색 교육 등 9개 분야 22개 사업 추진

용인신문 | 용인시가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을 위해 64억여 원을 투자한다.

 

시는 지난 12일 교육지원청과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2024년 미래교육 협력지구’ 세부 사업 진행을 위한 부속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의서는 지난해 시와 교육지원청이 체결한 ‘2023년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에 따른 세부 사업과 예산 수립 내용이 담겼다. 협약 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미래교육 협력지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약을 체결한 시·군이다.

 

합의서에 따르면 용인 미래교육 협력지구는 ‘모두를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교육’을 목표로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한다.

 

양 기관은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지역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맞춤형 미래교육 실현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투입하는 예산은 용인시 48억 9197만 원, 교육지원청은 15억 6300만 원 규모다.

 

합의서에 따라 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기관을 활용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아울러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 교육 강화와 지속 발전이 가능한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22개의 세부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세부 사업을 보면 우선 학교별 특색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꿈찾아드림 교육’에 33억 5500만 원,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를 그리는 진로교육’ 3억8300만 원, ‘내고장 용인 문화체험’ 2억 원, ‘생존수영교실’ 17억 4000만 원 규모다.

 

이밖에도 학생 스스로가 학교 내 문제해결을 위해 대안을 찾아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학교실험실-우리가 그리는 교육’, 예술 창의융합 과정인 ‘무브먼트 메이커 교육’도 신설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미래교육 협력지구' 사업을 통해 진행 중인 청소년 국제매너 캠프 모습.,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올해 지역 특화 미래교육 사업을 위해 64억 여원을 투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