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올해 상반기 중 예정된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적극 행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자영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은 지난 21일 제37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도소방재난본부장에게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지난 1월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에 따른 임대청사 계약을 마쳤고 도조직개편 조례 개정안 처리가 지연돼 개청 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흥구에 마련한 용인서부소방서 임시청사 개청과 동시에 소방서 신설 부지에 대한 행정절차도 진행해야 한다”며 “용인서부소방서가 온전히 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적극 행정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해 김동연 도지사에게 소방서 신설을 촉구하는 도정질문을 비롯해 용인의용소방대 간담회, 예산 확보 등 용인서부소방서 신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용인서부소방서 신설은 당초 올해 4~5월 중 개청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임시청사 개청 후 신축 계획’ 확정된 후 13억 4000만 원의 예산까지 확보됐다. 하지만 현재 신설 소방서 명칭·위치 및 관할구역을 조정하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개정이 지연되며 개청 시기도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전 의원은 “용인서부소방서 신설을 기흥구와 수지구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영 경기도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