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지난 10일 민주당 용인갑 선거구 경선을 끝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진표가 마무리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공천을 확정지은 후보들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선거대책 위원회 인선 등을 이어가며 선거 체제를 정비하는 모습이다. 각 선거구별 주요 정당 후보들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출마 이유와 주요 공약 등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 출마의 변
얼마 전까지 검사 출신의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 일했다. 제 이름은 그냥 이원모였지만, 이름 앞에는 ‘최측근’, ‘찐’같은 수식어가 붙었다. 어릴 때부터 무엇을 하더라도 잘하고 싶었고,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게 좋았다. 그렇게 맡겨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언젠가부터 제 이름 앞에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런 수식어가 부담스럽지만 이제 피하지 않고 짊어지고자 한다. 처인을 위해, 필요할 때 과감히 이용할 것이고, 어느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처인구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정부가 강조한 국가 미래가 달린 산업이 바로 ‘반도체’고, 반도체 정책의 중심이 바로 이곳 처인이다.
‘월드베스트 처인’을 이뤄 내겠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허브 도시를 만드는데 가속도를 붙이겠다. 반도체 국가산단 착공을 앞당기고 세계적 반도체 기업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처인의 교통망도 월드베스트에 걸맞도록 확실히 개선하겠다.
‘처인의 희망’을 담은 예산으로 보답하고, ‘처인의 열망’을 담은 입법을 시민들께 배송해 드리겠다. 이원모를 주문해 달라.
△ 본인의 강점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는 끈기와 현 정부 조직 내 인적 네트워크다. 먼저 검사로 일하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고, 어떤 압박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고 매듭지었다. 월성 원전 수사 등이 그 사례다.
처인구민들의 예산과 정책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두 번째다.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추천팀장으로 일했고, 최근까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 주요공약
1.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 및 주민·기업, 이주·보상 대책 조속마련
2. 경강선 연장선 실현 – 지선 연장
3. 반도체 마이스터교, 과학고, 자립형사립고 등 유치
4. 대학병원 원격협진 체계 등 갖춘 스마트 공공병원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