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청소년/교육

용인시, 제2경기과학고 유치전… 유관기관 ‘한마음’

고양시 등과 유치 경쟁 … 시, 옛 경찰대 부지 활용 계획

용인신문 | 용인시와 용인시 교육지원청이 (가칭)제2경기과학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예서 경찰대학교 부지 인근에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제2과학고 설립을 유치하겠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 협의도 마무리 해 놓은 상태다.

 

시는 지난 22일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설립을 위해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과 ‘용인특례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상대 용인시정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협약기관은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보유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 제공하고, 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호 적극 협력한다.

 

시는 과학고등학교 설립에 수반되는 부지제공 및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학교 설립 주체인 용인교육지원청은 설립을 위한 제반사항을 이행하며, 용인시정연구원은 관련 연구 및 학술세미나를 추진한다.

 

시는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통해 타 시도에 비해 인구수 대비 불공평한 과학교육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인구 1363만 명 인구의 경기도에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 1곳에 불과하다. 반면 서울(938만 명)과 부산(328만 명), 인천(300만 명), 경북(254만 명), 경남(324만 명) 등은 모두 2곳의 과학고를 운영 중이다.

 

또한, 경기도 내 유일한 과학고인 경기북과학고는 의정부에 위치하고 있어 경기 남부의 과학인재를 꿈꾸는 중학생들은 불공평한 교육환경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제2과학고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고양시와 안산시 등 다수의 지자체들이 과학고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도 교육청에 제출했다는 전언이다.

 

시는 경기도 남부에 과학고등학교 추가 지정이 필요하며, 충분한 조건과 역량을 갖춘 용인시에 과학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용인특례시는 작년 3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이 지정되고, 7월에는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됨으로써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선도기업과 수많은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고, 이동읍 69만평에 첨단IT인재들이 활약할 반도체 도시가 조성된다.

 

시는 첨단산업 단지 조성으로 기업과, 사람, 자원이 몰려드는 용인시의 도시기반을 바탕으로 과학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창의적인 과학인재를 길러내는 동시에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와 교육지원청, 시정연구원은 지난 2월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합동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시정연구원에서 추진중인 “용인형 교육발전특구 연구용역‘의 세부과제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매월 각 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최근 교육부에 인문계 중심의 용인에 교육 다양성이 필요함을 바탕으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건의했다”며 “과학고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용인을 떠나지 않고 용인에서 꿈을 위해 공부할 수 있도록 과학고등학교를 유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용인의 과학교육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용인시 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제2경기과학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