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제22대 국회가 오는 30일 개원한다.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용인지역 4명의 국회의원 임기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국회 개원과 함께 용인지역 지역정가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4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용인병 선거구 부승찬 당선인은 22대 국회 민주당 원내 부대표로 선출됐다. 또 3선 국회의원이 된 이언주 용인정 당선인의 상임위원장 임명 여부도 정치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용인지역 당선인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갑을병정 선거구 순으로 게재한다.(편집자주)
△ 제22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목표는 ‘국민이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국민이 행복하려면 나라가 바로 서야한다. 윤석열 정권이 무너트린 민생·경제·외교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
중앙에서든 지역에서든 ‘시민을 닮은 정치’를 할 것이다. 시민들과 정치 현안을 논의하고, 함께 정책공약을 만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
혹자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민은 사공이 아니다. 시민이 참여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시민의 요구가 일부만 반영되더라도 정치는 달라질 수 있다. 늘 시민과 호흡하겠다.
△ 임기 중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은?
먼저 대통령실 이전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누가 어떤 권한으로 대통령실 이전이라는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고 650억 원 가량의 예비비 지출에 개입했는지 밝혀져야 한다.
수지구와 용인시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큰 부담이었던 신분당선 요금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
신분당선은 지난 2009년 법적으로 금지된 최소수익 보전제도가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탓에 요금이 기형적으로 비싸다. 거리비례제 등으로 혁신해서 합리화 해야 한다.
수지는 아파트 비율이 93%로 교통과 문화‧체육 인프라가 최대 관심사인데, 아직 부족함이 많다.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시설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