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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나곡초 교육공동체 ‘함께 그리는 벽화’ 프로젝트 완성

완성된 벽화와 함께 성취감으로 행복한 아이들이 벽화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학부모회에서도 벽화그리기에 동참한 모습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정신을 집중하고 그리는 모습

 

용인신문 | 용인 나곡초등학교(교장 이문구)는 지난 6월 초까지 두 달간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함께 그리는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기존벽화의 칠이 벗겨지고 지저분해져 학교를 새롭게 단장하자는 학생들의 의견으로 시작됐으며 시작하고 보니 학교 옹벽뿐만 아니라 밀알복지재단과 연대해 전반적인 학교 안팎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의견 수렴과 올해 초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4월 각 학급 회의를 통해 모인 벽화 주제를 놓고 전교 학생자치회는 ‘사계절을 품은 자연’으로 선정했으며 전교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 다양하고 창의적인 벽화 그림을 그렸다.

 

학교 벽화의 전체적인 통일성과 완성도를 고려한 작품을 선정했고 재디자인의 과정을 통해 벽화에 반영됐으며 학부모와 학생자치회 학생이 함께 벽화 그리기에 참여했다. 지난 1일 밀알복지재단에서 생태 환경·가족·꿈을 주제로 한 교내 3층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이 이어지며 학생, 학부모,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소통과 화합을 다지며 프로젝트는 마무리됐다.

 

오승찬 전교 학생자치회장은 “학생자치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프로젝트 전반에 반영되니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도 생기고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이 우리의 작품으로 채워져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김해영 학부모회장은 “학교 분위기가 정말 화사해졌고 그 안에 학생과 학부모, 지역 봉사단체의 노력이 함께 담겨 있어 더욱 빛나고 뜻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허은영 학교 행정실장은 “‘함께 그리는 벽화 프로젝트’가 단순히 학교 벽화를 새롭게 단장하는 것을 넘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이문구 교장은 “학교 비전인 ‘함께 빛나며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활동 운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