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제2기 경기도 남부·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위원장에 강경량 전 경기경찰청장(남부)과 이상로 전 인천경찰청장(북부)을 각각 임명한 가운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급인 사무국장(상임)에 용인YMCA 이사장을 지낸 김정연 전 용인동부서 정보보안과장을 선출, 임용했다.
김 사무국장은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 직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시도 경찰청장 지휘 감독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에 대한 인사, 관련 정책 수립 및 예산편성 등 경기도 자치경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인 만큼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지사가 지명하는 1명과 도의회 등 추천기관이 추천하는 6명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인권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여성 위원을 포함한 법조계, 학계, 경찰 출신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임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한편, ‘자치경찰제’는 전체 경찰 사무 중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안전’, ‘교통’,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 사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지휘·감독하는 제도로 2021년 7월1일 전국적으로 동시 시행됐다. <김종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