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봄바람 살랑이는 5월에 수채화 그림전인 제15회 ‘봄의향연’전이 서울 대학로 혜화아트센터 제1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는 7일까지 계속된다.
그룹 ‘봄의향연’(회장 이경숙)은 수수꽃다리갤러리 김영란 수채화연구소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그룹전은 2008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봄의향연’전은 화사한 봄의 색깔만큼이나 밝고 투명한 색채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힐링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관람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이번 전시회는 마치 봄나들이를 나온 듯 전시장에서 행복한 봄날의 순간을 만끽하게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8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수의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작가를 비롯한 화려한 경력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꽃과 새, 숲과 나비 등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시장을 곱게 물들이고 있다.
김영란 화백은 “‘봄의향연’ 멤버들은 오랜 시간 수수꽃다리화실에서 실력을 닦은 회원들로 구성돼 있어요. 격년제로 열리는 봄의향연전의 작품 수준이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어 무척 흐뭇합니다. 밝고 화사한 봄날에 어울리는 훌륭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라며 기뻐했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이경숙, 임예원, 강세미, 권경중, 김민령, 김진희, 김현아, 나복희, 박숙현, 문정숙, 엄혜연, 손영미, 박제연, 양재희, 오성옥, 오향숙, 이영숙, 이광숙, 임은주, 전주연, 정영복, 장지현, 정현미, 정현숙, 최동녀, 최소영, 홍진숙, 홍승화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