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용인이씨는 신의와 겸손을 가문의 전통으로 계승해 오고 있습니다. 왕건을 도와 고려건국에 공을 세우신 안곡공(이길권)께서는 개국공신의 예우를 사양하였으며, 구성부원군(이중인)께서는 고려말엽 두문동 72현 중에 한 분이십니다. 이후 여러 대의 선조들께서 충직을 내세워 조선초기에는 벼슬길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조선조의 청백리공(이백지)은 청렴과 충직을 실천하신 선비의 귀감이십니다. 이러한 정신은 “ 우리 용인이씨 종인(宗人)은 효도와 우애를 행실의 근본으로 삼고, 충직과 부덕으로 덕행을 높이고, 청렴과 정직으로 지조를 갖추자”는 종훈(宗訓)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