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회장은 “평소 종중의 자손들에게는 ‘중용(中庸)’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죽어서까지 효(孝)를 실천한 최사위선생 이후 대대로 효(孝)를 실천한 후손들이 많아 오히려 ‘효’가 종회원의 신조가 된 느낌이다.”고 말한다.
최유경 선생의 묘역은 조선 태종 때 사패지(賜牌地)로 하사받은 땅이다. 40여만평에 달하는 이 땅의 토지세만해도 수천만원이나 나온다.
하지만 종중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토지세를 내고 있다. 이런 종중들의 힘이 670여년동안 지켜올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할 수 밖에 없다.
최 부회장은 “평도공파(최유경선생) 대종중회장 최완식, 판윤공파회장 최종수, 양도공파회장 최동수지령공파회장 최종관, 경절공파회장 최만식, 첨추공파회장 최형식, 감무공파회장 최병갑, 종중감사 최인태 최명용 최태식, 총무 최병갑씨 등 종중의 노력이 있어 종중이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최 부회장은 집을 새로 지었다. 12년째 조상 돌보는 일을 하였고 앞으로 남은 여생도 조상을 모시며 살 것이라는 것이 그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