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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이 만난 사람

김호경의 포토에세이 | 무엇을 염원하고 있는 것일까?

   
 
저 솟대들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웬일인지 솟대를 보면 마음이 끌렸다. 장대 끝에 앉아 하늘의 한 방향을 바라보는 새를 바라보면 마음이 차분해져 왔다.
본래 ‘솟대’는 삼한 시대에 소도에 세워져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랬던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마을의 안녕이나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세우기도 했다고 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무언가 염원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들을 담고 곧게 세워진 솟대. 솟대에 꿈을 담아 하늘로 띄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