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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이 만난 사람

육즙이 가득 부드럽게 녹아드는 담백한 맛!

입속에 퍼지는 참나무 향 그대로…참나무 장작 바베큐!
훈연 방식으로 구워 기름기 쏙 빼…다이어트에도 도움
맛대맛 | 황금돼지 해 맛으로 승부한다 | ① 기흥구 구갈동 ‘옛골토성’

   
 
만물이 새롭게 시작되는 봄이다.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강남대 입구에 자리 잡은 바베큐 전문점 ‘옛골토성’도 새로운 맛으로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11월 문을 연 이곳은 ‘옛골토성’의 20호 점이다. 세계최고의 골퍼 애니카 소렌스탐이 방문해 그 맛을 인정했을 정도로 유명한 ‘옛골토성’의 맛을 이제 용인에서도 직접 맛 볼 수 있게 됐다.

옛골토성 강남대점 윤경진(36)사장은 “이미 옛골토성의 음식 맛은 여러 매스컴을 통해 검증되었지만 그래도 혹시 맛이 궁금하신 분은 꼭 한번 먹어볼 것을 권한다”면서 “훈연방식으로 구어 쫄깃하고 담백한 고기 맛이 일품이고 기름이가 쫙 빠져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 옛골토성의 명물, 참나무 바베큐 가마
옛골토성에 들어서면 은근한 참나무 향이 그윽하다. 음식점 입구부터 안쪽까지 수북하게 싸여 있는 참나무 장작.
이 장작은 ‘옛골토성’에서 자체 개발한 바베큐 가마를 만나 겉은 바삭하고 안은 육즙으로 꽉 찬 육질을 완성, 환상의 맛을 선사한다.

특히 회전식 훈제 바베큐 가마는 옛골토성 본사에서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한 구이기구로 참나무 숯으로 열을 내 꼬챙이에 꿰인 고기가 고온에서 골고루 구워져 육즙이 살아있고 담백한 고기 맛을 완성한다. 가마의 온도는 무려 1000도가 넘는다.

윤 사장은 “1000도가 넘는 가마 안에서 고기가 직화 방식으로 구워지기 때문에 고기의 육질은 살아있으면서도 기름기가 쏙 빠져 다이어트 음식이기도 하다”며 “고기의 느끼한 맛은 확 줄이고 담백한 맛을 살려주는 참나무 향이 고루 배어 자연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라고 자랑한다.

# 립, 오리, 삼겹살 바베큐와 함께하는 봄맞이 축제
옛골토성에서는 색다르게 구워진 바베큐 삼겹살(2인 2만2000원) 뿐 아니라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바베큐 립(2인 2만7000원), 그리고 참나무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바베규 훈제 오리(3~4인 3만 8000원)를 맛 볼 수 있다.
또 100% 수제로 빚어진 소세지바베큐도 1만 5000원이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음식들은 고소하고 달콤한 맛에 매운 맛이 살짝 곁들어진 이 집만의 특제소스에 찍어 적당히 숙성된 백김치에 국내산 청량고추로 담근 아삭고추와 함께 싸먹으면 그 맛이 둘이 먹다 하나죽어도 모를 정도. 바베큐 특유의 향과 함께 달콤하고 매콤한 소스, 여기에 시원한 백김치의 맛이 더해져 환상의 궁합을 선 보인다. 물론 소스와 백김치가 없어도 바베큐 향이 가득한 고기 본연의 맛도 일품.

특히 천일염만을 첨가해 구워진 바베큐 립은 그 어떤 소스 없이도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 맛으로 아이들 뿐 아니라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름기를 쏙 뺀 상태에서 삼겹살 특유의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삼겹살 바베큐와 바베큐 오리는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 아무리 먹어도 입안에서 느끼함을 느낄 수 없다.

윤 사장은 “참나무 향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은 특히 바베큐 오리를 좋아하시는데 오리 특유의 누린내가 없고 참나무 향이 그대로 배어 있기 때문인것 같다”며 “옛골토성은 건강한 먹거리를 자연 그대로의 조리방식으로 진정한 ‘웰빙푸드’”라고 강조했다.

# 진정한 웰빙푸드…맛으로 한번 정성으로 두 번
파전, 김치전, 도토리묵밥, 알밥, 된장찌개, 가마솥밥 등 옛골 토성에는 각종 바베큐 요리 외에도 옛 맛을 고스란히 지닌 정감 있는 메뉴들을 맛 볼 수 있다. 어머니 손맛이 제대로 묻어나는 이 음식들은 짜지 않은 심심한 맛(?),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듯 한 담백한 맛으로 봄철 입맛을 되찾아 줄 듯 싶다.

윤 사장은 ‘옛골토성’의 맛과 청결함, 그리고 음식에 정성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강남점의 문을 열었다. 그는 본사에서 1년여 동안 몸소 근무를 하다 확신이 들어 20호 점의 문을 열었다고 한다. “청계산 본점에서 1년여 동안 근무를 하면서 시스템이나 맛을 만들어 내는 정성 등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직접 체험했다”며 “맛도 맛이지만 옛골토성은 수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 맛 뿐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의 맛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약문의 031-275-3392

사진/김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