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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이 만난 사람

한국교회의 모델이자 세계의 희망으로…

2005년 7월 분당에서 죽전으로 교회 이전
레인보우페스티벌 등 지역민과 함께 호흡
Religion | 새에덴교회

   
 
지난 1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플라자 호텔에서는 전 세계인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고 자유와 정의, 인권의 상징인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루터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마틴루터킹 기념식’ 행사가 펼쳐졌다.
다음날 오전 LA의 웨스턴과 킹블러버드에서 시작된 기념퍼레이드는 크랜쇼 레이머트 공원까지 이어졌고. 300개가 넘는 단체가 퍼레이드 행렬에 참가했다. 관람을 위해 모여든 12만명의 인파속을 뚫고 행진하는 퍼레이드의 맨 앞에는 한복을 입은 채 꽃차에 올라 연신 함박 웃음을 짓는 남성이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 기독교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에덴교회의 담임목사인 소강석 목사였다.
그가 지난 1월 한·일간의 갈등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풀어가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단 2명에게만 주는 ‘마틴루터 킹’상을 수상하고 인터내셔날 그랜드마셜로 추대됐다.

#한국인의 위상을 세계에 알림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 새에덴 교회의 담임목사 소강석. 40대 중반에 작은키, “나보다 잘생긴 사람은 예배를 마친 후에도 나가지 말라”고 당당하게 웃으며 말하는 그는 지금 대한민국기독교계를 이끌어가는 믿음의 지도자이다.
광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고 교회 신자들을 심방하고 기독교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등 국내활동만도 빡빡한 그는 이제 한국을 넘어 전세계로 말씀의 영역을 넓혀가고 한국을 대표하는 목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수상한 ‘마틴루터 킹 국제평화상’ 수상은 물론 지난해 9월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한 면담도 가졌다.
당시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민감한 때인 만큼 그는 단순한 개교회의 목회자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평화사절로서 미국을 방문했다.
이 뿐 아니다. 뉴욕 Queens College Colden Center에서 열린 ‘할렐루야 2006년 대뉴욕 복음화 대회’에서 최연소 주강사로 선정되어 이민교회를 향한 선교활동도 넓혀가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단 한 순간도 꿈이 없이 잠이 들거나 꿈이 없이 깨어난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시달림을 받기도 했던 소 목사의 인생은 그야말로 ‘꿈의 인생’이라 할 수 있다.
“21C를 이끌고 갈 민족의 지도자, 글로벌시대에 귀하게 쓰임 받는 일에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정이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힘과 용기로 샘솟는 듯 하다.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교회
많은 사람들이 새에덴교회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새에덴교회는 절실한 크리스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편안함이 있는 곳이다.
소 목사는 서울 가락동 교회를 개척하고 배 굶기를 밥먹듯 하던 시절에도 ‘한명 한명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생명을 걸고 피를 토하는 설교를 하며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겠다’는 다짐으로 신자들을 섬겼다. 그것이 지금의 새에덴교회로 성장하는 씨앗이 됐다.
신자들과 함께 땀흘리고 기도하며 마음을 담아 세운 새에덴교회는 그래서인지 언제나 교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2005년 9월 죽전에 새교회를 짓고 입당예배를 드린 새에덴교회는 매년 지역주민을 위한 ‘레인보우 페스티벌’을 2~3차례씩 개최하고 있다.
소 목사는 “교회가 지역 주민을 위해 행하는 행사인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신자들은 집에서 TV를 보시기 바란다”고 유머섞인 경고를 한다.
신도들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방문객들을 인도하고 자신은 돌아가는 선한 믿음을 보여준다.
어느 문화예술극장보다도 훌륭하게 지어진 본당에서 지금까지 올려진 무대만도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를 비롯해 클레식의 향연인 ‘명품’, 난타공연, 웃찾사 등 4차례나 된다. 올 봄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레인보우페스티벌이 펼쳐질 것이다.
“새에덴교회는 믿음을 자손대대로 전수해 영광의 가문, 비전의 가문을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는 교회입니다. 지역사회를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끌어 오신 것처럼 앞으로 지역사회와 민족을 넘어 지구촌을 섬기는 신앙공동체로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소 목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의 비전 있는 교회의 모습을 지금도 꿈꾸고 있다.

#차별화된 교육컨텐츠
21C 미래형 교회로 세워진 새에덴교회는 언제나 기쁜 소식과 행복이 넘치는 약속의 땅이다.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와 그에 따른 최고급 시설로 미래의 주인공이 될 자녀교육에 무엇보다 큰 관심을 기울인다.
그 대표적인 것들로 자녀비전세미나와 쉐마비전스쿨, 경기천사소리합창단 등을 들 수 있다.
새에덴교회는 정기적으로 자녀비전세미나를 개최하며 (전)과기부 장관이었던 명지대학교 정근모 총장과 장상 전 이대 총장 등 국내는 물론 외국의 유명한 교수와 정치인, 예술인 등을 초빙해 올바르게 자녀를 양육하고 가르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자녀를 가진 신도들이나 초·중·고등학생들은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고 있는 거인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계획한다.
쉐마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관과 문화관, 예술관 등에서 쉐마비전스쿨과 신명기 말씀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통일한국시대 민족의 눈물과 상처를 닦고 보듬는 지도자를 양성한다.
경기천사의소리합창단은 전 세계를 다니며 국제적인 감각과 문화를 경험하며 지구촌 시대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영유아부 학부모를 지도하는 쉐마유니게학교, 단계별 어린이 성경공부 확신반, 성경공부 탐험과정, 중고등부 영어·불어 성경공부 과정을 개설해 영유아에서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말씀을 기초로 하는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교지원센터를 운영해 헌신된 선교자를 육성해 현장에 파송하는 등 세계 복음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새에덴교회는 문화센터를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