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21 일요일 서울 국제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전날의 대단한 황사가 물러가 다행이었죠. 연습량에 비해 비교적 양호하게 완주하고(3시간 20분 47초), 현재 잘 회복 중입니다.
마지막 스퍼트로 운동장 트랙을 세게 달린 후 종아리 근육에 쥐가 나서 고생을 좀 했었고, 이틀이 지난 화요일까지 근육통은 좀 있습니다만, 이런 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하루 혹은 이틀 정도 더 지나면 괜찮아지니까요.
달리기를 하다가 부상을 입는 원인은 ‘마라톤 온라인’의 조사에 의하면 지나친 거리, 딱딱한 노면, 준비운동 부족, 잘못된 신발 착용, 지나친 스피드 등이 60~70%를 차지하며, 부위는 무릎, 앞경골(정강이), 아킬레스 건, 발목, 발뒤꿈치 등의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중 무릎 주변의 부상으로 슬개대퇴골 통증 증후군과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첫번 째, 슬개대퇴골 통증 증후군은 비슷한 개념으로 ‘러너스 무릎’ ‘슬개골 주위 통증 증후군’ ‘슬개골 연골연화증’ 이라고도 불리웠지만, 근래에는 슬개골의 연골 연골연화증과는 다르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슬개대퇴골 통증 증후군의 증상은 슬개골 주위에 국한되는 통증이 처음에 달리는 동안 시작되며, 예측할 수 있는 거리를 달린 후에 나타납니다. 점차적으로 악화되며, 장거리를 달린 후에 악화되기도 합니다. 쪼그려 앉을 때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편해 집니다.
원인으로는 생역학적으로 평발, 높은 아치의 발, 발목 유연성 저하 등과 무리한 훈련(너무 자주, 많이, 힘들게), 경사진 도로의 같은 쪽에서만 달리기, 너무 잦은 인터발 훈련과 경기 참가, 오래 사용해서 중창의 탄력성이 현저히 떨어진 신발 등이 있습니다.<다음호에 하편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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