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정용)는 20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들과 위원장이, 구성동주민들의 좀 더 높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한다는 한 마음으로 꾸준한 평생학습프로그램 개발과 불우이웃 돌봄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기획운영, 봉사복지, 문화홍보, 환경 등 4개 분과로 나눠 각 분과마다 맡은 분야에 최고가 되고 타 분과를 돕는 등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6월에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정용 위원장은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지역 환경 살리기에 적극적인 활동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 용인에 50여년을 거주하면서 살기 좋은 곳임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는 최 위원장은 “환경을 보존하는 일은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하는 문제”라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지역 환경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EM사업은 현재 청덕동 물푸레마을 3단지와 언남동 동부아파트에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청덕동 물푸레마을 5단지와의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처음에 지원했던 언남동 삼성 2차 아파트는 이미 정착해서 아파트주민들이 생활화 하고 있다.

또한 지역 환경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용인시로부터 지원받은 흙 공 4000여개를 언동천, 마북천, 탄천 등에 투척하는 행사도 실시했다. 투척한 흙 공은 EM효소와 황토, 퇴비 등을 혼합해서 만들었으며 물속에 넣어주면 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하천을 정화시키는 한편 혼합물 중 퇴비의 미생물은 물고기 먹이로 사용 되고 있다.

최정용 위원장은 취임 후 주민자치센터의 기존사업이 소홀해지면 안 된다는 의미로 학생들 등굣길의 교통캠페인을 비롯해 구성동민의 날 행사, 자매결연 관계인 제주도 서귀포시 대천동주민자치센터와의 워크숍 등 사업을 꾸준히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 초창기부터 실시했던 기존 모든 사업은 도중에 중단되지 않도록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위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새로운 사업도 구상할 것”임을 밝혔다. 즉, 장학 사업은 물론 주민복지를 위한 사업으로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돕기, 휴경지를 이용한 감자, 배추, 무 등 밭작물 경작을 비롯해 논을 이용한 겨울철 썰매장 운영과 방학을 이용한 청소년 역사 문화탐방 등을 추진했다. 또한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에 대한 환원사업의 일종으로 산악회운영을 하는데 수강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그 인기를 짐작케 한다.

최 위원장은 “특히 썰매장 운영은 주민자치위원들이 번갈아가며 관리하는데 그 인기가 좋아 타 동네에서도 찾아오는 등 이용객이 많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의 힘든 봉사도 이렇게 이용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재 구성동주민자치센터는 실버댄스, 에어로빅, 요가, 생활영어, 서예를 비롯한 45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부 종목은 접수순서에 입각해 선착순으로 등록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또한 에어로빅은 지역행사마다 초청돼 공연하며 용인시 경연대회나 평생학습축제 등에도 출전했다. 서예반은 설묵회라는 동호회를 조직해 올해로 4회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최 위원장은 “모든 사업이 주민자치위원들의 희생에 가까운 봉사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모든 사업에 말없이 후원해주는 이혁우 동장에게도 항상 마음으로부터 고마움을 느낀다”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