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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작가 길위의 풍경

   
▲ 안작가 길위의 풍경

 

내 마음을 볕에 말린다.
그 설익은 마음을 볕에 말린다.
천위에 쏟아진 옹색한 조각들,
깨져 조각난 마음들,
큰 돌 하나 얹고
눈이 부셔 부끄러운 햇볕에 말린다.
꿈과 멀어져 가는 가슴
바람이 쓸어내고
나로 인해 추운 마음
햇볕은 따뜻하게 감싸준다.

가을은 어느덧 그렇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