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출판사에서 출판된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디자인’은 교사가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어떤 식으로 해야 아이들이 학습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한 사례를 엮은 책이다.
현재 고림초등학교에서 수석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인숙 수석교사는 이 책을 통해 9가지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엮어나갔다.
책에는 비교관찰 접근방법, 원리탐구 접근방법, 분류발견 접근방법, 창의계발 접근방법, 자기주도적 학습 접근방법, 개념발견 접근방법, 협동학습 접근방법, 가치갈등 접근방법, 액션러닝 접근방법 등이 수록됐다.
저자는 28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단순한 암기방식의 수업이 아닌 아이들로부터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한발 더 생각하는 수업방식을 연구해왔다.
특히 다양한 수업방식을 통해 단순하게 암기하며 알 수 있는 것에서 나아가 그 지식을 어떻게 다른 주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것에 대한 사례를 직접 서술해나간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배우는 수업이 아닌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배움을 일으키는 수업방식을 컨설팅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배움의 과정에서 ‘왜?’라는 단발성 흥미보다는 ‘어떻게?’라는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과 연결고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책의 저자 이인숙 수석교사는 “공개수업한 수업 중 접근방법별 대표사례를 모아 제시한 책으로 많은 교사들이 이 책을 통해 더 좋은 수업을 진행하게 됐으면 좋겠다”며 “가르쳐서 배우기보다는 학생들의 생각을 일깨워 배울 수 있도록 하고자 책을 펼쳐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인숙 수석교사는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2년여 동안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개수업과 연수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