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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용인시·도시공사 청렴도 아직 갈길 멀었다

권익위 평가결과, 각각 3등급 기록… 내부평가는 4등급·5등급에 그쳐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의 청렴도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용인시는 종합청렴도에서 7.39점을 기록해 3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7.25점을 기록하며 4등급에 그친 평가보다 개선된 것으로, 시는 외부청렴도에서 7.66점을 기록했다. 다만 내부청렴도에서는 4등급에 해당하는 7.12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7.50점을 기록하며 청렴도에서 4등급에 그쳤던 용인도시공사도 청렴도 평가 결과 3등급으로 평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도시공사는 올해 청렴도 평가결과 7.78점을 기록하며 종합청렴도에서 3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외부평가가 8.22점으로 3등급에 해당하는 결과를 얻었지만 내부평가에서는 7.22점을 확보하며 5등급에 그쳤다.

결국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의 전체적인 청렴도가 개선되고 외부에서 보는 평가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내부평가는 전체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부분에서 1등급으로 평가됐으며,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중 최하위 점수를 받으며 4등급으로 평가됐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공공기관 청렴도가 소폭 하락했다”며 “향후 부패방지시책을 추진하고 자율적인 바눕패 노력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8월부터 11월에 걸쳐 내부 소속직원과 해당기관의 주요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구민, 그리고 학계와 시민단체, 지역민을 대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