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법인과 교육지원청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용인 8미 먹는 날’을 추진한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청,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 법인은 학교급식지원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당초 지역 내 초·중학교 14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사업은 수요가 크게 늘어 올해 75개교가 참여를 희망하는 등 협력체계가 확대됐다.
이에 조공법인과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지역 내 영양(교)사, 학부모, 용인시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친환경 농산물 출하회가 참여한 ‘용인 8미의 날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급식에 이용하기 적당한 용인 지역 특산물 8가지를 선정했다.
아울러 학교급식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교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한 달에 한번 급식으로 제공, 모종심기와 캠페인 등을 통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공법인 관계자는 “‘용인 8미 먹는 날’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역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 생산량이 확보돼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생활기반에 기여하고 학교급식과 연계한 지역 특색사업으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