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작은도서관이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기존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에서 벗어나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해 운영 중이다.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게 도움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강사초청과 특화된 주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이동면작은도서관은 스토리텔러 과정을 이수한 인원에 대해 수료증 전달식을 가졌다.
도서관 측은 20명의 인원에 대해 어린이 책 스토리텔러 자격증 과정을 진행, 이들은 3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지난 20일부터 매주 1회 유치부와 어린이부 2팀이 책 스토리텔러로 활동한다.

이는 단순한 책읽기로 독서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책 내용을 전달해 자연스럽게 독서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독서활동 이외에 생태활동가 양성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활동도 펼친다.
9월 22일까지 생태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전문가들은 학생들과 함께 생태체험 등을 통한 지식을 전달, 자연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이끌어준다.

이와 더불어 도서관 측은 올해 12월 22일까지 인문학 강의를 열고 철학교육도 함께 병행한다.
강의는 중국의 사상가인 ‘노자’에 대한 강의를 진행, 삶의 주인으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인다.

이동면 작은도서관 박순형 관장은 “책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꿈을 키워가는 것을 돕기 위해 이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동면 학생들 뿐만 아니라 면민 누구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면작은도서관은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3시 아이들을 위한 영화감상을 진행하고, 오는 11월에는 작은도서관 문화제를 열어 나눔의 의미를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