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미얀마 난민들의 인권 신장에 대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동반자 관계 유지를 위한 것이다.
미얀마 소속 민족인 카렌족 출신의 신시아 마웅 여사는 1988년 미얀마 군사 정부의 대규모 학살을 피해 스스로 미얀마와 태국 국경지대인 매솟으로 망명했다.
이후 ‘메따오 클리닉’을 설립해 난민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무료 병원을 운영, 현재 500여 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신시아 마웅 여사는 “한국은 군사정부 경험, 한국전쟁 경험 등이 있어 친숙한 나라다”며 “소외된 사람에 대한 배려, 민주주의 신장을 이룬만큼 이주민·난민을 위한 정책에 지방의회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