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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예비후보 10명 등록… 치열한 예선전 예고

용인갑 조재헌·이상철… 용인을 김근기·이춘식 각각 2명씩
용인병, 새누리 소속 2명 새정치연합 4명… '공천경쟁' 치열

지난 15일부터 내년 4월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인사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23일 기준으로 20대 국회의원 총선 예비후보 등록자는 용인갑에 2명, 용인을 2명, 용인병 6명 등 총 10명이다.

특히 예비후보 등록 첫주의 경우 분구가 예상되는 용인을 지역에는 아무도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았지만 점차 차기 총선을 위해 뛰는 주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에는 23일 기준으로 총 10명의 인물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용인갑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 첫 날 용인을 국회의원인 김민기 의원 보좌관인 조재헌(44·새정치)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용인시의회 6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던 이상철(58·새누리) 전 의원이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분구가 유력해 아직까지 후보들이 눈치를 보고 있던 용인을 선거구에도 두명의 인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용인희망포럼 대표를 역임 중인 김근기(56·새누리)씨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던 이춘식(66·새누리)씨도 공천경쟁에 가세했다.

용인병 지역은 6명의 예비후보가 나서며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 이름을 올린 김윤식(68·새누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 감사원 감사관 출신의 차재명(66·새누리)씨가 가세했다.

이와 더불어 용인병 지역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두고 4명의 예비후보가 나섰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용인시병지역위원장인 김종희(50)씨가 예비후보에 등록한 가운데 전 경기도의원이었던 우태주(68·새정치)씨와 동아유치원 이사장인 김성환(60·새정치)씨, 민주노총 부위원장 출신의 배강욱(56·새정치)씨가 다가오는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국회의원 선거를 130여일 앞두고 있지만 선거구 획정이 정당간 정치싸움으로 이어지며 총선 도전자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용인을의 경우 분구가 유력하지만 선거구 획정 전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기흥구의 경우 분구 여부와 함께 동백동이 용인갑으로 편입될 수 있는 여부에 따라 정치지형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용인병 지역도 상현동과 죽전동이 각각 타 선거구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정치적 계산도 예비후보 등록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