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아동 인권 보호를 우선하는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하여 인천광역시와 함께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영유아의 인권을 존중하는 보육이 이루어지려면 교직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11월부터 ‘찾아가는 영유아 인권교육’과‘영유아 인권감수성 향상과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영유아 인권교육’은 인천 지역 어린이집 30개소를 대상으로 인권위 전문 인권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과중한 업무 등으로 현장을 벗어나기 어려운 교사들에게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인천시 어린이집 원장 60명을 대상으로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영유아 인권 감수성 향상과정’을 열어 보육 현장의 인권 감수성을 제고하고,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영유아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10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인천시 육아종합 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incheon.childca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은 신체적 학대뿐 아니라 공포감, 모욕감을 주고 보이지 않는 정서적인 학대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인권위는 인권 친화적인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시 뿐 아니라 각 지역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인권 의식 향상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