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인력 확충으로 간병비부담 경감 및 입원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상급종합병원 및 서울소재 간호 3등급 이상 병원으로 지난 4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환자 가족 대신 병동 당 1~4명의 간호지원인력을 배치하는 돌봄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지방 중소병원부터 시행 되고 있으며 사업명칭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변경해 전면 확대 시행하고 있다.
간병인은 1일 7~8만원의 간병비가 지출되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이 대폭 줄고 병원 내 각종 환자 안전지표도 낮아지며 이용환자 85%가 재이용을 희망할 정도다.
올해 9월말 현재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서 331개 병동 1만4179 병상이 참여했으며 오는 2018년 이후엔 전국 병원 참여가 목표다.
참여 확대를 위해 신규 지정 의료기관은 전동침대 우선 구입 등 한시적 시설개선비 지원과 선도병원 견학 및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iN홈페이지(hi.nhis.or.kr)[검진기관/병원찾기-간호·간병서비스기관선택]에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합 검색할 수 있고 정부, 학회, 의약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의료관련 감염대책 협의체’에서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발표한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안도 찾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