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국가 개념도 모르는 사람이 무슨 치국을 하겠다고, 어처구니가 이보 더 없을 순 없으리라. 국가라는 한자는 나라國에 집家다. 國은 큰 입구口안에 역或이 들어앉아 있는 字로 큰 입구口안에는 국가 구성의 3대요소인 주권 주민 영토가 다 들어 있다. 이것을 국가는 무기戈를 써서라도 지켜야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에 군더더기에 가까운 家가 붙는 이유는 뭘까. 이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때문이다. 국가(國家)라는 말이 제가치국(齊家治國)에서 나왔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나라 다스림의 결국은 평천하에 있다는 말인데 평천하에 이르는 길은 수신제가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이 국민을 다스리겠다며 함부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많은 평범한 범부들이 투표를 해서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뽑아주는 이유는 국민의 뜻을 앞장서서 대변해 달라는 의미도 일부는 포함되어 있는 거다. 그런데 돼먹지 못한 것들이 꼭 완장만 찼다하면 ‘지랄’도 그런 ‘지랄’은 없으리라.
아무리 지랄도 자꾸 하면 인정받는 세상이라지만 그런 짓을 하라고 의원으로 뽑아준 것은 아닐 터. 어물전 망신은 뭐가 시킨다고. 저런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 말 종 정치인들을 먹여 살리려고 국민들이 이 추운 겨울 눈보라 비바람 맞아가며 뼛골 쑤시게 번 돈을 세금 내는 건 아니잖은가. 박근혜는 대통령을 하면서… 최경환은 기재부 장관을 하면서…누구누구는 국회의원을 하면서… 이쯤에서 관련 검색어는 하나로 귀결 된다. 돈. 개도 안 물어 간다는 더럽고 냄새 나는 돈을 받아먹고, 나는 억울하다고, 나는 모른다고, 모두가 보좌관이 한 짓이라고 목에 핏대를 올리며 말했다고 보도됐다. 그렇다. 어쩌면 대한민국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사람을 모함해서 잡아갔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국민과 국가는 그들에게 충분히 사과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해 먹고 돈에 관한 죄는 죽기 하루 전이라도 잡아다가 벌 줘야한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니까 망정이지 조선시대 같았으면…… 잊지마라. 치국(治國)의 선결 조건은 수신(修身)이고 그 후에 제가(齊家)이고. 그 다음에야 비로서 치국(治國)이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