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가 지난달 화재가 발생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쇼핑몰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지난 14일 영덕동에 위치한 자동차 쇼핑몰에서 건축물의 특성에 맞는 현지적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관과 건축물 관계자 등 80여명 참여했다.
또 지난달 24일 이 쇼핑몰 지하 4층에서 발생했던 화재 당시 초기진화 및 시민 대피 등을 유도한 ‘의로운 시민 4인’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훈련이 진행된 건물은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쇼핑, 스포츠, 외식 등 대규모 문화복합시설로 화재 발생시 대형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지하 4층은 차량 판매를 위해 다수의 차량이 밀집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화재 발생시 대량의 유독가스 발생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화재를 진압한 시민 4명은 해당 쇼핑몰의 자위소방대원들로, 화재발생 직후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 경감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쇼핑몰 등 대형 복합건물에 대한 현지 적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