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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우쿨렐레 공연팀 ‘울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은 지난 2014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쿨렐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는 발달장애 당사자 참여형 장애인식개선 강사육성사업 울림으로 기존 배우기만 하던 것을 배워서 직접 공연하며 지역사회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울림의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지역에서 장애인식개선 예술 강사로 지칭되고 활동하고 있다.


지난 15일 울림은 마북초등학교 4학년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고 이날 교육으로 발달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많은 생각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비교적 장애에 대한 편견이 적었던 초등학생들에게는 정확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고 공연을 했던 장애인 당사자와 그 학부모들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원래 장애인들은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수업을 듣고 난 뒤 발달 장애인들도 모두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발달 장애인들을 무조건 도와주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는 교육받은 초등학생의 소감과 오늘 우리 아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연주하고 또 어울리면서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히 설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격스럽고 뿌듯함을 느꼈다는 예술 강사 학부모의 소감이 그것을 말해줬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용인시내 초··고등학교 및 기업 등 지역사회에 장애인식개선교육이 필요한 곳에 우쿨렐레 공연팀 울림을 지속적으로 파견할 계획이다.(문의 031-320-4850)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