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8일 2층 청춘홀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 및 부럼 나눔’을 실시했다.
행사는 어르신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750여명의 어르신들은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시풍속을 즐기며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 참가 접수한 24팀, 96명이 척사대회에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경기에 어르신들은 어느 때보다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젊은이 못지않은 승부욕을 불태웠다.
3층 경로식당에서는 점심식사로 오곡밥과 여러 가지 나물반찬을 준비했으며 부럼을 나눠드리는 등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기해년 한 해의 평안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유 풍속을 살리는 척사대회 및 부럼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한 해 무사태평하고 무병장수하시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