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황태영)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 상갈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성태)와 업무 협약을 맺고 ‘꽃보다 아름다운 맘’ 프로그램의 민·관 협력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정신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프로그램은 상갈동주민자치센터에서 4월 한 달간 총 5회 운영되며 자신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자존감 향상을 위한 ‘나 이해하기’와 부모·남편·자녀 등 다양한 관계의 회복을 위한 ‘관계 이해하기’ 등을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30~50대 여성이고 내용은 우울감, 스트레스, 자존감상실 등을 극복하고 정신건강을 지키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이며 무료로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주변의 지인들에게 마음 챙김, 자존감 향상, 부부관계 이해 등 정신건강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맘 키퍼(Mom Keeper)로도 활동할 수 있다.
황태영 센터장은 “꽃보다 아름다운 맘 프로그램의 확대운영으로 주민자치센터와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더욱 강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시민들이 건강한 정신건강관리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여성의 우울 경험비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는 추세”라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을 받는데 부족한 사항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상갈동 031-324-6842,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031-286-0949)<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