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올 상반기 전국에서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한 피의자 93명을 붙잡아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동부서는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3개월간 필로폰 투약 등 등 마약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구매자가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입금하면 판매책이 물품보관함 등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둔 뒤 이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거래했다.
동부서 관계자는 “대면 거래를 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인터넷·SNS를 통한 거래가 급증하면서 단속이 어려워진 반면, 마약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구매자 단속과 함께 공급 차단을 위한 밀반입책 및 판매책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서는 지난 2017년 2월 마약전담반을 신설했으며 첫해 전국 2위, 지난해 전국 1위의 검거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