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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역사 내 ‘안전도우미’ 노인 일자리 창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 협약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달 28일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에서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와 지역사회 노인복지 발전 및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 조성원 대표이사,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협약은 어르신들이 용인경전철 이용승객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역사 내에서 안전도우미로 활동하는 노인일자리 사업(경전철 역사도우미)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코자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에서는 경전철역사도우미활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복지관에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및 선발과 원활한 일자리 활동을 위한 전반적 관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용인경전철 기흥역, 강남대역, 초당역, 시청·용인대역, 명지대역, 김량장역, 운동장·송담대역, 전대·에버랜드역 등 8개 역사에 어르신 안전도우미 78명을 배치하며 연말까지 7개월 운영할 예정이다.


어르신 안전도우미는 역사 승강장에서 승객의 안전한 대기를 안내하거나 교통약자가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이동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업무를 맡게 되며 평일 오전 8~11시와 오후 3~6, 주말·공휴일은 오후 3~6시에 격일로 월평균 36시간 근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복지의 확대 및 경전철 이용자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게 됐다.


김기태 관장은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들의 안전도 지키고 어르신들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경전철 이용객은 지난 4월 일평균 35443명으로 개통 초기의 4배 정도로 늘었고 지난 510일엔 48526명이 이용했다.